권용남-자일, 13R 베스트 11 선정

  •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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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연습생 신화 권용남과 브라질 출신 공격수 자일이 K리그 13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1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일에 일제히 열린 13라운드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를 선정해 발표했다. 제주에서는 권용남과 자일이 입단 후 처음으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연습생 출신의 권용남은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46분 승부를 가른 극적인 결승골이자 프로 데뷔골로 자신의 가치 를 입증하며 무명의 설움을 씻었다. 자일은 전반 44분 환상적인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 오범석을 제친 뒤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 각이 없는 상황에 도 정교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지난 12라운드 경남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한편 권용남과 자일외에도 이동국(전북), 데얀(서울), 황진성(포항), 안성민(대구), 이상돈(강원), 심우연(전북), 이재 성(울산), 허재원(광주), 유현(강원)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울산이 선정됐고,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서울-포항전이 선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