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북 원정서 2-3 아쉬운 역전패

  • 201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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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제주는 1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4 분 상대 공격수 루이스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3위 제주(승점 22점)는 선두권 진입에 실패 했다. 산토스의 선제골, 한 발 앞선 제주 경기 시작과 함께 전북이 에닝요의 슈팅으로 기세를 올렸다. 제주의 입장에선 김호준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실점 을 내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전북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전북은 전반 10분 루이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승현 이 문전 앞에서 논스톱 로빙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며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위기 다음에 기회라고 했던가. 실점 위기를 넘긴 제주는 역습 상황에서 김은중이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문전 앞 으로 내준 볼을 산토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전반 14분 왼쪽 코너킥 찬스 에 이은 이동국의 헤딩슛이 터졌지만 그의 머리를 떠난 볼은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제주도 공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았다. 제주는 전반 20분 박현범이 노마크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작렬시켰지 만 전북 염동균 골키퍼의 선방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전북은 전반 22분 중앙 수비수 심우연을 빼고 전방위 공격카 드인 김동찬을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제주는 전반 27분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박현범이 위력적인 왼발 슈팅을 연결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계속 주도해 나 갔다. 전반 34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산토스가 염동균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빈 공간으로 패스를 내주자 김은중 이 골망을 뒤흔들었지만 이전 과정에서 김은중의 차징 파울이 선언되면서 추가골 사냥에 실패했다. 전북은 루이스를 필두로 동점골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제주의 높은 수비벽에 가로 막혔고 제주의 우세 속에 전반전이 마무리됐 다. "\;장군멍군"\; 에닝요의 동점골과 산토스의 추가골 후반전 들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전북은 후반 4분 에닝요의 왼쪽 코너킥에 이은 이동국의 헤딩슛으로 동점의 기회 를 엿봤지만 오른쪽 골대 옆을 살짝 비켜나가면서 골사냥에 실패했다. 전북은 후반 6분과 7분 에닝요와 루이스가 차 례로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돌파와 슈팅을 전개하며 경기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기 시작했다. 제주는 후반 8분 자일 대신 이현호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 전술의 변화를 꾀했다. 전북도 후반 11분 이승현을 빼고 로 브렉을 출격시키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북은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에닝요가 내준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이동국이 머리를 갖다댔지만 이번에도 골대를 맞추며 지독한 골대 불운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두드리면 열리는 법. 전북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전개된 박원재의 크로스가 제주 수비 진을 맞고 문전 앞으로 흘러나왔고 이를 에닝요가 마무리했다. 그러나 전북은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곧바로 반격 에 나선 제주는 1분 뒤 산토스가 추가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김인호의 자책골과 루이스의 역전골, 아쉽게 무너진 제주 제주의 공세는 무서웠다. 제주는 후반 22분 김은중이 상대 수비수의 볼처리 미숙을 틈타 볼을 가로채고 문전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 골대를 맞추고 말았고 연이은 혼전 상황에 이은 슈팅 찬스에서 전북 염동균 골키퍼의 선방 에 가로 막히며 추가골 사냥에 실패했다. 전북은 후반 26분 김동찬를 빼고 정성훈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 다. 제주는 후반 28분 산토스가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문전 앞으로 결정적인 패스를 내줬지만 몸을 던진 전북 최철순 의 태클에 의해 또 한 번의 득점 찬스가 무산되고 말았다. 제주는 후반 34분 최원권을 빼고 강민혁을 투입하며 굳히기 에 들어갔다. 그러나 전북의 집중력은 무서웠다. 전북은 후반 37분 박원재가 왼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며 문전 앞으로 볼을 전개했고 이를 저지하려던 제주 김인호의 자책골로 터지면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후반 44분 정성훈이 내준 패스를 루이스가 감각적인 오른발 인프런트킥으로 제주의 골망을 뒤흔들었고 결국 제주는 패배의 분루를 삼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