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승패 떠나 좋은 승부였다"
- 201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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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었다.
제주는 18일 전북과의 정규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산토스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42분 김인호의 자
책골과 후반 44분 전북 루이스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제주(22점)는 선두권 진입에 실
패했다.
하지만 박경훈 감독은 리그 선두 전북을 상대로 최고의 경기를 펼친 선수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팬들
이 좋아하는 펠레 스코어였다. 승패를 떠나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는 것에 만족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다만 박경훈 감독은 전반 34분 김은중이 추가골을 터트린 장면이 주심의 판정에 의해 물거품이 된 것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제주는 산토스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빈 공간으로 패스를 내주자 김은중이 골망을 뒤흔들었
지만 이전 과정에서 김은중의 차징 파울이 선언되면서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정말 파울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취재진에게 질문을 던진 박경훈 감독은 "김은중도 그렇고 내가 봐도 파울이 아니
었다고 본다. 만약 파울이었다면 주심이 미리 끊었어야 하는데 운영의 묘가 아쉽다. 2-0으로 앞서 갔으면 더욱 유리
했을 것이다. 데미지가 상당히 컸다"라고 탄식했다.
박경훈 감독은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당초 전반기에 설정했던 목표에 근접했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는 "승점
23점이 전반기 달성 목표였다. 오는 25일 광주와 홈 경기에서 잘한다면 원했던 승점을 넘어설 수 있다. 선수들은 기대
보다 잘해주고 있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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