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 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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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광주 FC와의 맞대결에서 "\;지옥"\;과 "\;천당"\;을 오고 가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제주는 25일 광주와의 정규리그 15라운드에서 후반 44분 상대 공격수 유동민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지만 경기 종 료 직전에 터진 배기종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5점을 확보하면서 정규리그 3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박경훈 감독은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오늘 까지 승리하지 못했으면 선수들이 상당히 위축했을 것이다. 오늘 고비를 잘 넘긴 것에 대해 만족한다"라고 승리의 소 감을 전했다. 최근 FA컵 포함 7경기 중 6경기에서 한 골차 승부를 펼친 것에 대해 "이기든 지든 유난히 극적인 승부가 많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전남과의 FA컵 16강전에서는 연장 막판 실점을 내줬고 전북전에서는 최소 한 비길 수 있는 경기였지만 패배하고 말았다.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이에 만족한다"라 고 답했다. 이어 박경훈 감독은 전반기 목표 달성에 만족하면서도 후반기에는 더욱 짜임새 있는 팀으로 변호하겠다는 포부도 잃 지 않았다. 그는 "원래 전반기 목표가 승점 23점이었는데 초과 달성한 것에 만족한다. 그러나 그늘도 있다. 지난해 공 수 밸런스가 잘 잡혔지만 올해는 다르다. 득점은 적고 실점은 늘었다. 이러한 점을 잘 보완해 더욱 좋은 팀으로 거듭 나겠다"라고 후반기에 대한 장밋빛 미래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