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심영성의 복귀에 만족한다"
- 20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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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1년 7개월 만에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심영성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제주는 29일 수원과의 "\;러시앤캐시컵 2011"\;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혈투 끝에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제주의 입장에
서는 실보다 득이 많았던 경기였다. 1.5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고 심영성, 윤원일, 문
민귀 등 그동안 오랫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던 선수들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박경훈 감독은 "1.5군에 가까운 전력으로 임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경기였다. 특히 부
상 복귀전을 치른 영성이와 원일이의 가능성을 엿봤고 문민귀도 제주 입단 후 첫 경기임에도 잘해주었다. 져도 한결
마음이 편안한 이유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특히 박경훈 감독은 2009년 11월 1일 강원전 이후 1년 7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 심영성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
러냈다. 심영성은 지난해 1월 박경훈 감독과의 면담 후 귀가하는 길에 교통사고로 오른쪽 무릎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
은 바 있다.
박경훈 감독은 "일단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1년 7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것에 만족한다. 경기 전 영성이에게도 "\;앞으
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오늘은 뛰는 것 자체를 즐겨라"\;라고 주문했다. 앞으로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도
록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부차기에서 네 번째 키커로 나서 실축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강수일에 대해서는 위로의 말을 건넸다. 박
경훈 감독은 "경기 초반 골대를 두 번 맞추는 것을 보고 징조가 안좋다고 생각했다. 평상시에는 페널티킥도 잘차는
데 오늘은 왜 이렇게 차는지.(웃음) 하지만 강수일의 잠재력은 엄청나다"라고 실의에 빠진 강수일을 독려했다.
오는 2일 강원 FC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후반기에 돌입하는 박경훈 감독은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
아야 한다. 우리가 목표로 했던 46점을 확보하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반기에 25점을 확보했으니
후반기에는 21점을 얻으면 된다. 부담 갖지 않고 우리 만의 축구를 완성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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