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R 리뷰] "김은중 프로통산 100호골" 제주, 강원에 4-2 승리
- 201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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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프로통산 100호골을 터트린 김은중을 앞세워 최하위 강원FC를 격파했다.
제주는 2일 저녁 7시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6라운드 강원과의 경
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후반 중후반까지 리그 최하위 강원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전 두 골을 연속으로 터뜨
린 뒤 두 골을 내리 내줬다. 그러나 경기 막판 강원의 수비진이 흔들리는 틈을 타 김은중과 산토스가 추가골을 성공시
키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제주의 주장 김은중은 강원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개인통산 K리그 100골을 달성했다. K리그 통산 7호다.
▲ 김은중 선제골
선제골은 제주가 터뜨렸다. 전반 4분 산토스가 강원 진영 중간 지점에서 페널티 박스 정면으로 날카롭게 찔러준 낮
은 힐패스를 김은중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돌파한 뒤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일격을 맞은 강원은 전열을 정비
한 뒤 침착하게 반격을 노렸다. 자기 진영에서 패스를 펼치면서 제주 진영까지 빠른 속도로 침투를 시도했다. 패스미
스 때문에 공격을 끝까지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제주를 위협하기에는 충분했다.
스코어 상으로 제주가 리드를 잡았지만 경기 내용에 있어서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강원은 공을 돌리면서 제주
진영으로 침투할 기회를 엿봤지만 쉽지 않았다. 제주의 미드필드진은 간격을 촘촘하게 구성해 좀처럼 틈을 내주지 않
았다. 강원은 전반 14분 윤준하가 제주 문전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 발을 맞고 나갔다.
▲ 강원, 이을용-김영후 연속골로 제주 추격
제주는 전반 27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현호가 상대 진영 중간 지점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
다. 유현 골키퍼도 어쩔 수 없었던 기습적인 슈팅이었다. 강원은 2실점 이후 계속 공격을 펼쳤지만 번번히 제주 수비
에 가로 막히며 역습을 허용했다.
하지만 강원은 전반 36분 추격골을 터뜨리며 반격에 나섰다. 주인공은 이을용이었다. 강원의 공격 상황, 골문 앞에 밀
집한 제주 수비진을 상대로 이을용이 윤준하의 패스를 이어받아 아크써클 정면에서 왼발로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
다. 이을용의 슈팅은 제주 수비진의 키를 넘겨 골문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을용의 득점 이후 강원은 제주를 매
섭게 몰아붙였다. 그리고 전반 41분 김영후가 제주 수비가 넘어진 틈을 타 동점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 치열한 허리싸움
전반전을 2-2로 끝낸 강원과 제주는 후반에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제주는 측면에서의 패스 플레이로 강원의 골문
을 위협했지만 유현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 강원도 델리치를 빼고 정성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전반
전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강원은 후반 9분 왼쪽 진영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영후가 헤딩으로 연결하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제주는 김은중과
산토스가 부지런히 공간을 열어갔지만 강원의 밀집 수비와 유현 골키퍼의 선방을 넘지 못하고 고전했다. 강원은 수비
라인에서의 기습적인 슈팅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제주는 압박과 패스 플레이로 강원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 김은중-산토스 연속골...제주 4-2 승
강원은 후반 29분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아쉽게 놓쳤다. 아크써클 정면에서 김영후가 골대 오른쪽으로 날카
로운 패스를 시도했고 정성민이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다. 정성민의 슈팅은 제주의 골문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조
금만 각도가 틀어졌더라면 여지없이 골로 연결될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그러나 강원은 경기 막판 수비진의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제주에게 연속으로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35분 김은중이 제
주의 수비 혼란을 틈타 아크써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K리그 100호골이었다.
강원은 이어 후반 41분 산토스에게 네 번째 골을 내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잘 싸운 강원으로서는 아쉬운 장면이
었다. 결국 경기는 제주의 4-2 승리로 끝났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6라운드(7월 2일 &\;\#8211\;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8211\; 3,207명)
강원 2 이을용(전36), 김영후(전41)
제주 4 김은중(전4, 후35), 이현호(전27), 산토스(후41)
* 경고 : 오재석, 자크미치(이상 강원)
* 퇴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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