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경남의 집중력이 우리를 앞섰다"

  • 20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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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경남 FC와의 맞대결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한 마디로 방심이 화를 불렀다. 제주는 9일 경남과의 정규리그 17라운드에서 박현범과 산토스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이후 윤일록, 윤빛가람, 김인한에게 내리 세 골을 내주며 거짓말 같은 2-3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박경훈 감독은 "2-0으로 이기다가 역전패를 당했다는 사실은 우리가 냉철하지 못했다는 것이 다. 결국 경남의 집중력이 우리를 앞섰다.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긴 한 판이었다"라고 경 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경훈 감독은 이날 경기로 인해 생긴 전력의 누수를 우려했다. 제주는 이날 경기서 산토스와 박진옥이 부상을 당했고 강준우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오는 16일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뛸 수 없는 상황이다. 박경훈 감독은 "산토스와 박진옥이 부상을 당했고 강준우가 퇴장으로 다음 경기에 뛰지 못한다는 것은 패배 이상의 커다란 데미지다. 하지만 우리는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연패에 빠진 적이 없다. 남은 시간 동안 이러한 어려움을 잘 극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승부조작의 어두운 그림자에서 자유롭지 못한 간판 수비수 홍정호에 대해서는 "아직 검찰에서 조사 중이기 때문 에 기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감독의 입장에서는 무혐의로 밝혀지고 예전 기량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