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남은 원정에서 좋은 결실 맺을 것"
- 201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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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성남 원정에서 박현범의 연속골로 패배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그러나 어렵사리 기사회
생한 박경훈 감독의 얼굴에는 안도의 한숨보다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제주는 16일 성남과의 정규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벨찡요와 에벨톤에게 연속골을 내줬지만 후반 30분과 37
분 홀로 두 골을 터트린 박현범의 원맨쇼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박경훈 감독은 계속 입맛을 다셨다. 경기
를 원점으로 돌려세운 뒤 수 차례 역전골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박경훈 감독은 "0-2로 지다가 동점을 만들고 막판에 역전골까지 노릴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한 골을 만회하면서 충
분히 역전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후반전부터 자신감을 가지고 편하게 하니까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비록 무승부지
만 최선을 다한 것에 만족하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간판 수비수 홍정호가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전력에 이탈하면서 생긴 수비라인에 균열에 대해서는 "최근 2경기에서 5
골을 실점했다. 정말 비겨도 좋으니까 실점을 안했으면 좋겠다.(웃음) 그동안 세트피스에 약점을 보였는데 오늘 경기
에서도 두 골을 허용했다. 앞으로 꾸준한 훈련을 통해 보완하겠다"라고 아쉬워했다.
현재 정규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승점 29점)는 부산(승점 29점), 전남(승점28점)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권 진
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남은 원정 2경기에서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어야 한다.
상주(7월 23일), 대구(8월 6일)와 원정 2연전을 앞둔 박경훈 감독은 "상주, 대구와의 원정 2연전을 만만치 않다. 체력
적 부담도 크지만 20명의 선수단을 데리고 계속 담금질을 했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뿐만 아니라 리저브 선수들도 잘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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