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조광래호서 팔색조 될까?

  • 20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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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의 선택은 예상대로 홍정호(23, 제주)였다. A대표팀 조광래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레바논(9월 2일), 쿠웨이트(9월 6일)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1,2차전에 나설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중앙 수비에는 예상대로 홍정 호가 이름을 올렸다.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 무혐의로 풀려나고 2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다. 홍정호의 대표팀 발탁은 예고된 수순이었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10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한일전이 끝난 뒤 “홍정 호가 중앙 수비로 이정수와 짝을 이루면 수비가 강해질 것”이라며 재발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는 홍정호는 조광래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이다. 상황에 맞는 다재다 능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아시안컵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 변경을 해 멀티 플레이어로 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 한일전에도 조광래 감독은 홍정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해 혼다 케이스케 등 날카로움을 지난 일본의 공격 진들을 방어하고 미드필드를 강화하고자 했지만 승부조작 사건 연루로 홍정호가 정상적인 훈련을 받지 못해 결국 뜻 을 접고 말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조광래 감독은 2개월 만에 돌아온 홍정호에 거는 기대가 크다. 무엇보다 아시안컵에서 그 가 보여준 수비 안정과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도 발휘해주길 바라고 있다. 조광래 감독은 “아시안컵에서부터 지금까지 좋은 수비 밸런스를 맞춰왔다. 수비라인이 다 들어온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준비한다면 좋은 조직력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홍정호 본인도 의욕이 대단하다. 그는 “경기력이 100%는 아니지만 의욕은 200%다. 그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더욱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