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비 불안 뚫고 6강행에 한걸음 더
- 201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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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광주 원정서 6강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가속 페달을 밟는다.
제주는 2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주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6강 챔피언십 진출을 노리는 제주로썬 놓칠 수 없는 승부처다. 올 시즌 줄곧 선두권 진입을 호시탐탐 노
렸던 제주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빠지며 6위까지 추락했다. 4위 부산(승점 36점)부터 8위 경남(승점 32
점)까지. 치열한 순위경쟁의 중심에 놓여있는 제주의 입장에선 이제 매 경기가 결승전과도 같다.
이러한 가운데 조우하는 광주는 반가운 손님이 아닐 수 없다. 신생팀 광주는 최근 3연패를 비롯해 최근 4경기 연속 무
승(1무 3패)의 늪에 빠지며 혹독한 K리그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게다가 지난 6월 25일 광주와의 첫 대결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것을 비롯해 최근 원정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달리고 있는 만큼 심리적인 우위도 선점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계속 지적을 받았던 수비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승리에 대한 확신은 쉽사리 장담할 수 없다. 제주
는 최근 6경기에서 12골을 내줬다. 간판 수비수 홍정호가 불미스러운 일에서 무혐의로 풀려나 전력에 복귀했지만 선
수들의 부상과 조직력 문제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다. 특히 광주전에서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살림꾼 역할을 했던
수비수 강준우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박경훈 감독의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있다.
오랜 고민 끝에 박경훈 감독이 내놓은 처방전은 포어체킹(전방압박)과 고도의 집중력이다. 상대의 리듬을 끊기 위해
수비수뿐만 아니라 미드필더와 공격수들이 과감한 포어체킹을 통해 상대의 패스 줄기가 시작되기 전에 차단하라는
것이다. 또한 최근 연이은 세트피스 실점을 줄이기 위해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적극적인 수비와 방해 동작에 임
해줄 것을 강조했다.
박경훈 감독은 "최근 많은 실점으로 사기가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이러한 시련을 통해 더욱 배우고 진화해야 한다.
포백 수비수들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전방위 압박을 해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광주전이 끝난 뒤 이틀간의 선수단 휴식을 갖고 오는 31일 소집, 창원축구센터에서 오는 9월4일까지 6
강 챔피언십 진출을 위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제주는 A매치가 있었던 지난 6월에도 천안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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