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R 리뷰] "김은중 동점골" 제주, 광주 원정서 2-2 무승부

  • 201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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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광주 원정에서 주장 김은중의 맹활약을 앞세워 패배의 위기에서 탈출했다. 제주는 2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3라운드에서 이승기, 허재원에 게 연속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전 들어 권용남, 김은중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김은중은 이날 경기서 권용남의 추격골까지 어시스트하며 개인 통산 49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앞으로 김은중은 한 개 도움만 더 올리면 신태용, 김현석, 데니스에 이어 사상 4번째 50-5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현재 김은중은 102골, 49도 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제주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에 시달리며 힘겨운 6강행 경쟁이 더욱 불가피해졌다. <\;b>\;연속골 내주며 위기에 몰린 제주<\;/b>\; 먼저 득점 찬스를 맞이한 쪽은 제주였다. 전반 2분 문전 쇄도한 산토스에게 날카롭게 침투 패스가 전개됐다. 그러나 제주 는 한 박자 빠르게 몸을 날린 박호진 골키퍼의 선방에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광주는 선수비 후역습으로 맞대응했 다. 특히 전반 6분 왼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박기동의 헤딩슛은 제주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기에 충분했다. 선제골은 광주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제주의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볼을 캐치한 이승기가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대 구석을 꿰뚫은 것. 반격에 나선 제주는 작지만 재빠른 산토스와 이현호의 기동력을 앞세워 수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별다른 결실을 맺지못했다. 이날 선발 명단서 제외된 간판 공격수 김은중, 배기종의 공백이 느껴지는 순간이 었다. 이후 소강전에 빠졌던 경기의 흐름은 전반 39분 선제골의 주인공 이승기의 발 끝에 의해 다시 뜨거워졌다. 이승기는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진을 쉽사리 따돌리며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작렬했지만 왼쪽 골망을 맞추며 홈팬들의 탄식 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승기는 이어진 왼쪽 코너킥 찬스에서 문전쇄도한 허재원의 머리에 정확히 볼을 연결하며 추가골 을 견인해냈다. <\;b>\;권용남, 김은중의 연속골...기사회생한 제주<\;/b>\; 위기에 몰린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대대적인 전술 변화를 꾀했다. 좌우 풀백인 문민귀와 박진옥을 빼고 윤원일과 김은 중을 교체 투입하며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변환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9분 오른쪽 골대 구석에서 연결된 산토스의 헤딩슛이 무위에 그치며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제주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후반 14분 산토스의 코너킥에 이어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맞이했지만 광주 박호진 골키퍼의 선방에 물거품이 됐다. 전반에 비해 공격 템포가 늦어진 광주는 후반 16분 미드필더 임선영을 빼고 공격수 김성민을 교체 출전시켰다. 두드리면 열리는 법. 제주는 후반 25분 권용남이 왼쪽 아크 부근에서 김은중의 패스를 호쾌한 슈팅으로 연결 하며 득점에 성공,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제주의 기세는 무서웠다. 그리고 권용남과 김은중의 콤비네이션은 동점골까지 뽑아냈다. 후반 33분 권용남이 내준 볼을 문전 앞에서 김은중이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광주의 골문을 뒤흔들었다. 분위기 반전에 나선 광주는 후반 36분 주앙파울로 가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입맛을 다셔야했다. 광주는 경 기 종료 직전 주앙파울로가 제주 김호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치며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