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세트피스 실점, 노이로제 생길 듯"

  • 201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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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연이은 세트피스 실점으로 울산 현대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제주는 10일 울산과의 정규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최근 7경기에서 14실점.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 서 유독 약한 면모를 보였던 제주의 약점은 이날 경기에서도 자신들의 발목을 잡았다. 전반 30분과 후반 26분 코너킥을 내준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상대 수비수 곽태휘에게 연이은 헤딩골을 내주고 말았다. 휴식기 동안 세트피스에 대한 대처 훈련과 이날 경기를 하루 앞두고 경기가 열리는 제주시내에서 합숙을 했던 제주의 노 력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박경훈 감독은 세트피스 실점 장면을 떠올리며 연신 고개를 떨궜다. 그는 "이러다가 세트피스 노이로제가 걸릴 것 같다. 휴식기를 통해 세트피스 훈련을 가지고 선수들이 열심히 임했지만 오늘 두 골을 내주고 말았다. 감독으로서 정 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라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박경훈 감독은 실점을 줄이고 자신감을 되찾는 게 급선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반드시 실점을 줄여야 한다. 오늘의 아픔은 빨리 잊어야 한다. 앞으로 훈련과 함께 정신 무장도 하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