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박주영 리더십으로 올림픽대표팀 이끈다”
- 20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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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간판 수비수 홍정호(22)가 국가대표팀에서 주장 박주영으로부터 본받은 리더십을 통해 올림픽대표팀에
서 한 몫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정호는 지난 13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오는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르기 위해서다.
이날 홍정호는 국가대표팀 주장 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널의 상징인 대표 2문과 "\;The Gunners"\;라는 닉네임이 적힌 티셔츠
를 입으며 화제를 뿌렸다. 의중을 묻는 취재진에 질문에 홍정호는 "그냥 집에서 입던 옷을 입고 나왔다"라고 손사래를 쳤
다.
하지만 홍정호는 패션이 아닌 리더십만큼은 박주영을 따르고 싶다고 밝혔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가 국가대표팀에 전념
키로 한 이후 올림픽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박)주영이 형으로부터 주장 역할에 대해 많
이 배웠다. 주영이 형은 동료들이 다가가기 쉽도록 잘 대해준다. 나도 팀 분위기를 밝게 하는 주장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
다.
이어 홍정호는 오만의 전력에 대해 "지난해 평가전을 통해 뛰어본 선수들이 승리 해법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첫 경기는
무난하게 시작하고 싶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그러나 홍정호가 이날 경기서 주장을 맡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최근 K리그 무대와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며 정상적인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고심에 빠진 홍명보 감독은 홍정호와 함께 오재석(강
원)을 주장 후보로 낙점한 상태다.
현재 컨디션 회복에 주력하고 있는 홍정호는 "국가대표팀과 올림픽팀을 오가는 것은 힘들지만 영광스러운 일이기도 하
다"면서 "두 대표팀에 동시에 속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주장직에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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