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남 원정 징크스 깨고 6강행 불씨 되살린다

  • 201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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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전남 원정 징크스를 깨고 6강행 불씨를 되살린다. 제주는 18일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격돌 한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제주의 운명을 가늠할 중요한 일전이다. 시즌 중반까지 선두권 경쟁을 펼쳤던 제주는 최근 4경 기 연 속 무승(2무 2패)의 깊은 부진에 빠지며 7위(승점 35점)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6강 진입 커트라인을 45~50점으로 예상했을 때 더 이상의 패배는 곧 좌절을 뜻한다. 최근 대 전남전 원정 6경기 무승 (3무 3패)의 지긋지긋한 징크스는 더욱 부담스럽다. 하지만 앞으로 전남(원정)을 시작으로 전북(홈), 포항(원정), 부산(원 정), 인천(홈), 수원(원정)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연이은 승부를 펼치는 점을 감안한다면 전남전 원정 징크스 탈출은 이 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전남전 승리의 열쇠는 수비 안정이다. 제주는 최근 7경기에서 무려 14골을 상대에게 헌납했다. 특히 지난 울산전에 서 세트 피스 상황에서 연이은 실점으로 1-2 패배를 당했던 제주로썬 수비 안정이 급선무다. 이에 제주는 "\;수비 안정화"\;라는 선결 과제를 놓고 14일부터 하루 두 차례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15일에는 상주 상무 와의 R리그 경기에서 1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조직력 향상에도 힘을 쏟았다. 박경훈 감독은 "현재 공격에서는 매 경기 득점을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실점을 허용하지 않도록 수비에 안정을 취하 고 있 다. 수비 안정화를 통해 올해 목표였던 6강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 짐했 다. 불안했던 뒷문이 단속되면 승리의 초대장은 주장 김은중이 선사할 공산이 높다. 김은중은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 트(1 골 2도움)을 쏘아올리며 제주의 해결사 역할을 도맡고 있다. 지난 울산전에서 1도움을 기록한 김은중은 프로통산 102골 50도움을 달성, 신태용, 김현석, 데니스에 이어 사상 4번 째 50- 50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아울러 김현석(110골, 54도움)에 이어 사상 두 번째 100골 50도움을 기록하는 기쁨도 누렸 다. 하지만 김은중은 개인 성적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며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다. 그는 " 개인 기록에 크게 신경쓰지 않 는 다. 하지만 기왕이면 내가 많은 기여를 해서 제주가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