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R 리뷰] "김은중 동점골" 제주, 전남 원정서 1-1 무승부
-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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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전남 원정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값진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18일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
분 상대 공격수 김명중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후반 11분 수비수 양준아가 퇴장을 당하면서 패배의 위기에 몰렸지만 후
반 20분 김은중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이날 무승부로 7위 제주(승점 36점)는 6위 부산(승점 39점)과의 격차를 1점 줄였다. 주장 김은중은 이날 득점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2도움)를 기록하며 제주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초반 전남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서서히 제 페이스를 찾았다. 제주는 전반 19분 김은중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산토스의 오른발 하프 발리슛이 연출됐지만 몸을 날린 전남 수비진에 의해 물거품이 되며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특히 전반 25분 권용남의 기습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는 장면은 두고두고 아쉬웠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1분 김명중을 앞세운 전남의 카운터어택에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11분에
는 측면 수비수 양준아가 상대 공격수 웨슬리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다. 위기에 몰린 제주는 후반 14분
권용남을 빼고 배기종을 교체 투입하며 회심의 승부수를 던졌다. 제주는 후반 16분 박진옥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산토스의 슈팅이 오른쪽 골망 옆을 때리면서 머리를 감싸쥐어야 했다.
그러나 계속 공세를 펼친 제주는 후반 20분 마침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세웠다. 산토스의 스루 패스를 이어받은 김은중
이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작렬시켰고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이운재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지나
가며 전남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김은중과 산토스 콤비는 후반 25분에도 반박자 빠른 크로스에 이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제주의 막판 공세는 무서웠다. 제주는 후반 32분 김은중의 오른쪽 크로스를 김영신이 아크 중앙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에 땅을 쳐야 했다. 주춤한 전남은 후반 31분 레이나 대신 김형필을 교
체 투입하며 흐트러진 전열을 가다듬었다.
제주는 후반 38분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배기종이 반대편에 자리한 오승범에게 결정적 패스를 내줬지만 오승범의 머리
에 정확히 걸리지 않으며 또 다시 진한 한숨을 내쉬었다. 제주는 이후에도 몇 차례 결정적 찬스를 맞이했지만 이렇다 할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5라운드(9월 18일 - 광양전용구장 - 8,249명)
전남 1(김명중 후1)
제주 1(김은중 후20)
* 경고 : 코니(전남), 강준우(제주)
* 퇴장 : 양준아(제주)
▲ 전남 출전 선수(4-3-3)
이운재(GK) - 이완, 안재준, 코니, 유지노 - 신영준(HT 김영욱), 이승희, 이현승(후37 정준연) - 레이나(후31 김형필), 김
명중, 웨슬리 / 감독 : 정해성
*벤치잔류 : 신정환(GK), 황도연, 이준기, 이남용
▲ 제주 출전 선수(4-2-3-1)
전태현(GK) - 양준아, 강민혁, 강준우, 박진옥 - 김영신, 오승범 - 삥요(HT 이현호), 산토스, 권용남(후14 배기종) - 김은
중(후47 강수일) / 감독 : 박경훈
*벤치잔류 : 이진형(GK), 윤원일, 김태민, 심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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