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6강행,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 2011-09-24
  • 4518

첨부파일 (0)

"아..." 제주유나이티드 박경훈 감독의 입가에서 또 다시 탄식이 흘러나왔다. 제주가 6강 진출의 분수령이었던 리그 선두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 한 경기를 덜 치른 6위 부산(승점 39점)과의 격차가 승점 2점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포항 (10월 2일 원정), 부산(16일 원정), 인천(22일 홈), 수원(30일 원정)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일전을 앞두고 있는 것을 고 려할 때 박경훈 감독의 한 숨은 더욱 깊어졌다. 여기저기서 비관적인 목소리가 흘러나오지만 그래도 포기하기는 아직 이르다. 경기 후 박경훈 감독은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지만 무승부로 끝난 게 너무 뼈아프다. 그렇지만 아직 4경기가 남아있고 아직 6강 진출을 포기할 수 없다. 무 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도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며 잠시 흐트러졌던 마음을 추스렸다. 올 시즌 6강 진입 커트라인을 45~50점으로 예상했을 때 산술적으로 제주의 6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6위 부산과 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6강 무대를 향해 치고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된다. 박경훈 감독 역시 6강 진출의 분수령으로 부산전을 손꼽은 뒤 다른 3경기 역시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 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6강 싸움은 혼전이다. 부산전과 같은 중요한 일전을 비롯해 남은 4경기에서 집중력을 갖 고 투혼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자신있다"라고 6강 진출을 노리는 제주의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