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으로 성숙해진 한 해”

  • 20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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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은 결국 제주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됐다. 0-2로 패하면서 6강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하지 만 박경훈 감독은 낙담하기보다 내년을 기약하며 또 다른 희망을 전했다. 경기 후 박경훈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뜻대로 잘되지 않았다”면서 “득점 상황에서 우리는 득점을 못한 반면 수원 은 찬스에서 득점을 했다”며 패인을 짚었다. 집중력과 결정력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는 설명이다. 시즌 전체를 봤을 때는 7, 8월의 부진이 뼈아팠다. 여름 내내 승점을 1점도 확보하지 못하면서 6강 싸움에서의 뒷심 이 달렸다. 박 감독은 “7, 8월에 승점을 하나도 쌓지 못한 것이 플레이오프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원인”이라며 아 쉬워했다. 하지만 과거에 연연하기 보다 새 시즌을 기대했다. 지난 시즌 성공과 이번 시즌 실패를 차례로 경험하면서 감독 스스 로 성숙했다는 것이다. 박 감독은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내년을 기약할 수 있는 더 좋은 팀으로 만들 수 있게 됐다. 감독으로서 많은 것을 배웠던 시즌이다. 내년을 기약할 수 있는 교훈을 얻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