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아이콘" 신영록, 이제 기적을 전파한다!

  •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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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아이콘 신영록(24, 제주유나이티드)이 응급의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신영록은 14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7회 전국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응급의료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보건복지부 주최, 국립중앙의료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신영록은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심장살리 기 캠페인 위촉패를 받았다. 앞으로 신영록은 심장 살리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광고 등 심장 살리기 캠페인과 관 련된 주요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영록은 지난 5월 8일 대구 FC와의 경기 도중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 증세로 의식을 잃고 그라운드 위에 쓰러진 바 있다. 당시 제주 구단 의료진과 선수들은 신영록의 곁으로 재빨리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그가 제주한라병 원으로 후송되기 전까지 호흡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 결과 신영록은 50일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2.5%에 불과한 생존율을 뚫은 신영록은 현재 재활치료를 통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신영록은 이날 행사에도 K리그 시상식 때처럼 휠체어 없이 가족의 가벼운 부축만 받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주위 사람의 인사에도 미소로 화답하는 여유를 보였다. 심장살리기 캠페인 위촉패를 받은 신영록은 떨리는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신영록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 습니다"라며 짧지만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신영록의 부모님에 "잘 보살펴줘서 고맙 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 선수의 목숨을 살린 공로로 응급의료 유공자 표창을 수상한 김장열 제주 트레이너는 신영록의 어깨를 두드리며 웃음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사고 당시 신영록의 기도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표창을 수상한 대구 수비 수 안재훈은 “생각보다 좋아 보여서 기분이 좋다. 운동 열심히 해서 운동장에서 다시 맞붙길 기대한다”고 빠른 쾌유 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