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조용형이 제주 클럽하우스를 찾았다?

  • 2011-12-26
  • 4609

첨부파일 (0)

지난해 카타르 무대에 진출했던 조용형(28, 알 라얀)이 오랜만에 친정팀 제주유나이티드를 방문했다. 최근 6년간 열애했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 조용형은 신혼의 단꿈을 즐길 새도 없었다. 그는 내년 1월 12일 리그 재개를 앞두고 몸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제주의 시즌 마무리 훈련에 참가했다. 구슬땀을 흘리며 동료들과 해후를 가진 조용형은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안부를 전하러 왔다. 아내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리그 재개를 앞두고 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제주의 인프라가 정말 좋기 때문에 훈련에 참가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용형은 제주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나눔 활동도 펼쳤다. 조용형은 2008년부터 제주 소속으로 뛰었던 경기의 승리 수당 일부를 적립해왔다. 조용형이 쾌척한 적립금은 제주 구단의 지원금과 함께 제주의 홈 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법환초등 학교와 새서귀초등학교, 도순초등학교 어린이 200여명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에 조용형은 "더 많이 모았어야 했는데 당시 팀 성적이 안좋아서 미안할 따름"이라며 쑥쓰러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조용형은 26일 카타르로 다시 돌아간다. 출국에 앞서 그는 “태극마크도 다시 달고 싶다. 축구선수라면 언제나 국 가대표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대해주길 바란다”라며 팬들의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