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현 입단 인터뷰, "제주에서 부활하겠다!"
-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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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에 새로운 둥지를 튼 서동현(26)이 부활을 꿈꾸고 있다.
서동현은 최근 김은중과 1대1 맞트레이드를 통해 고향팀 강원 FC를 떠나 제주로 이적했다. 서동현은 제주에서 제2
의 축구인생을 위해 축구화 끈을 질끈 동여 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006년 수원 블루윙즈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서동현은 2008년 35경기에 출전 1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4번째
우승을 이끌며 K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떠올랐다. 팬들은 그에게 팀이 절실한 상황 때마다 단비 같은 골을 만들어내
는 선수라며 레인메이커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을 정도.
하지만 서동현은 2008년 이후 부상과 부침을 겪으며 기나긴 부진에 빠졌고 2010년 강원으로 이적했지만 이렇다 할 활
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인고의 세월을 뒤로 한 그는 이제 비상의 날갯짓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김은중의 빈자
리를 충실히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서동현과의 일문일답
- 고향팀 강원을 떠나 제주로 이적한 소감은?
이렇게 불러주셔서 고맙고 제주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 (김)은중이형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준
비를 잘 해서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 공교롭게도 이적과 동시에 결혼을 했다. 힘든 점은 없는가?
결혼 전에도 아내에게 한 가지 부탁했다. 2년 후에 군대도 가야 하는 데 제주에서 축구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정말 미
안했지만 이해해줘서 고맙다.
- 2008년 수원의 우승을 이끈 후 부진에 빠졌는데.
출발은 좋았지만 중간에서 멈췄다고 할까? (웃음) 이제 제주에서 스퍼트를 가해야 할 것 같다. 내년 시즌에는 정말 확
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요새 재활훈련을 하고 있는 데 몸이 점차 좋아지는 걸 느낀다.
- 제주에서의 생활은 어떠한가?
아직 재활 중이라서 그런지 친해진 선수는 없다. 재활을 마치고 천천히 다가가야 겠다. (웃음) 환경은 축구하기에 안
성맞춤이다. 시설도 정말 좋고 공기도 좋고 정말 부활할 일만 남았다. 다른 팀에서는 아직 어린 편이지만 제주에서는
중고참이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해야겠다.
- 치열한 주전 경쟁을 앞두고 있는데.
누가 선발이라 할 것 없이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원 시절부터 경쟁에 익숙했기 때문에 오히
려 발전이 더 있었던 거 같다.
- 내년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휴식 기간 동안 다른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을 보니 정말 부러웠다. 내년 시즌 반드시 제주를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10골 이상 넣고 싶고 좋은 선
수들이 많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된다. 예전에는 멋진 골을 넣고 쉬운 골을 못 넣었는 데 이제는 확실한 찬스를 살릴
수 있는 실속파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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