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日 오키나와 전훈 마치고 귀국...방울뱀 축구 완성도 높여

  • 20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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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제주유나이티드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치며 방울뱀 축구의 완성도를 높였 다.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났던 제주는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둥지를 돌아온 선수 들의 얼굴에는 피곤함 대신 자신감이 한껏 묻어났다. 올 시즌 성공의 씨앗이 될 방울뱀 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봤 기 때문이다. 제주의 새로운 슬로건인 방울뱀 축구는 강인한 체력은 물론 전방위 압박과 빠른 역습을 앞세워 상대를 제압하는 전술이다. 앞서 중국 심천에서 체력 위주의 훈련으로 몸풀기를 마친 제주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방울뱀 축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전 위주의 훈련을 진행했다. 제주는 부천(前 제주) 출신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 토스와의 첫 연습경기에 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하지만 제주는 이후 FC 도쿄, FC 류큐, 게이오대학과의 연이은 맞대결에서 내리 3연승을 질 주하며 실전 감각 회복은 물론 기술 위주의 일본 축구의 장점까지 흡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경훈 감독은 "실전 경험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전지훈련을 통해 일본 축구의 장점인 볼 스피드, 컨트롤, 패스를 한 단계 수준이 높다는 것을 선수들 본인들이 자연스럽게 보고 느꼈다. 우리가 원하는 방울뱀 축구를 위해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이번 전지훈련에 얻은 성과를 설명했다. 올 시즌부터 제주의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최원권은 "전지훈련에서 가진 4차례 연습경기에서 패배가 없었다는 것에 만 족한다. 감독님께서 체력을 강조해 매 경기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많이 피곤한 상태지만 선수들 모두 발전했 다고 생각한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제주 선수단은 오는 18일에 클럽하우스에서 재소집된다. 이후 제주는 21일 국민은행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 력을 가다듬은 뒤 다음달 4일 안방에서 열리는 2012 K리그 홈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축구의 매서움 을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