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중동 넘어 런던에 제주 기상을 떨쳐라
- 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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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를 대표하는 믿음직한 수비수 홍정호(23)가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을 이끌었다.
홍정호는 22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서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무실점 수비를 펼치며 한국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홍정호는 2009년 U-20월드컵부터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김영권과 역시 콤비를 이루며 중앙수비를 책임졌다. 초반
남태희의 골로 오만은 길고 빠른 패스로 올림픽팀 수비를 위협했다. 그는 공중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상대 공격
의 예봉을 꺾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동료에게 골 찬스를 만들어줬다. 전반 종료직전 홍정호는 코너킥을 헤
딩으로 문전에 있는 김영권에게 연결했지만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홍정호의 적극적인 세트피스 가담
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더욱 돋보이는 것은 무리한 패스보다는 안정적인 패스로 팀 전체가 볼 점유율을 높이려 하였고, 이는 미드필더들이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청소년 대표팀 때부터 오랫동안 맞춰온 조직력까지 더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하고 있다. 수비로부터 시작하는 정확한 패스플레이는 박경훈 감독이 지향하는 방울뱀 축구와 상통하기에 제주 입장
에서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올림픽팀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있는 홍정호는 새 외국인 수비수 아드리안 마다스치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마다
스치와의 호흡이 빠른 시간에 맞춰지게 된다면 올 시즌 제주의 방울뱀 축구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방울뱀 축구와
런던 올림픽에 제주의 깃발을 휘날리게 될 홍정호의 단단한 벽 같은 수비가 올 시즌 기대치가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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