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울뱀", 부산 물고 연승행진 시동건다!!

  • 20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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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제주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첫 원정경기인 부산을 상대로 연승행진에 시동을 건다. 제주는 10일 오후 5시 부산주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앞서 제주는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박 경훈 감독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 눈치다. 3월 목표로 삼은 3승 1무에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서는 이번 부산 원정이 중요한 승부처이기 때문이다. 또한 원정 부진도 함께 씻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제주는 지난해 8월 27일 이후 원정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 져있는 상황이다. 부산전에서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원정 부진에서 탈출하고 연승행진을 시작한다면 제주팬들에게 는 더할나위 없는 희소식이다. ◆ FLASH BACK : 2011년 10월 16일...뼈아픈 패배, 어두워진 6강행 불씨 당시 제주는 부산을 잡고 꺼져가던 6강행 불씨는 되살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하지만 전반 33분 수비진의 실 책에 이어 부산 박종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시나리오는 어긋나기 시작했다. 게다가 상대 공격수 임상협에게 내리 두 골을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39분 양준아가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지만 시간은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았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주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양준아가 퇴장을 당하면서 분루를 삼켜 야 했다. ◆ MATCH FOCUS : 방울뱀 축구의 날카로운 독니 "\;B4"\; 올 시즌 박경훈 감독은 새로운 히트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B4. 복사용지가 아니다. 자일, 산토스, 호벨 치, 배일환으로 이어지는 제주의 공격 4총사를 일컫는 말이다. 외국인 선수의 국적인 브라질(Brazil)과 배일환의 별명 인 버팔로(Buffalo)에서 공통분모인 B를 따와 B4를 완성시켰다. 인천과의 홈 개막전에서 첫 선을 보인 B4는 가공할 위력을 선보였다. 제주의 기대주 배일환이 프로 데뷔골이자 승리의 초대장을 선사하며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고 산토 스와 자일은 1골 1도움을 주고 받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호벨치는 비록 골맛은 보지 못했지만 최전방 공격수 로 나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며 화력의 세기를 높였다. 만약 B4가 홈 개막전에 이어 부산 원정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다면 제주의 승리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OPPONENT FILE : 부산의 비밀 병기 맥카이를 봉쇄하라 부산은 위기 상황이다. 간판 공격수 임상협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던 김한윤도 퇴장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다. 부산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제주전에서 비밀 병기를 꺼내들 예정이다. 입단절차가 끝나지 않아 수원전에는 뛰지 못한 호주 출신 외국인 선수 매트 맥카이를 제주전에 투입한다. 호주 대표팀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로 스코틀랜드의 명문 레인저스에서 뛰던 맥카이는 패스가 좋고 공수 조율이 뛰어나 경계대상 1호로 손꼽히고 있다. 강력한 포어체킹(전방압박)을 통해 맥카이를 발목을 잡고 중원의 살림꾼 박종우와의 연계 플레이를 사전에 차단하 는 게 중요하다. ◆ HOT COMMENTS "힘든 상대였던 인천을 홈에서 이겼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부산전을 시작해 광주전까지 두 경기 연속 원 정경기를 치르는데 만반의 준비를 잘 하겠다. 원정 2연전을 비롯해 24일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3승 1무의 성적을 거둔 다면 2010년 제주발 돌풍을 재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박경훈 감독) "잠재력이 많은 신예 선수들의 성장세가 눈에 보인다. 앞으로 제주의 젊은 피들이 꾸준히 성장해준다면 전력이 더욱 강해질 것 같다." (주장 최원권) ◆ STATS 최근 원정 3연패 (11/10/02 이후) 최근 원정 5경기 연속 무승 (11/08/27 이후) 제주 역대 통산 대 부산전 42승 47무 49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