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기 품은 제주, 푸른 날개 타고 비상한다
- 20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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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수원 블루윙즈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제주는 24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과 격돌한다.
인천과의 홈 개막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제주. 하지만 이후 부산과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치며 당초 3월 목표치였던 3승 1무가 무산되고 말았다. 현재 1승 1무 1패로 6위에 랭크된 제주는 이날 반
드시 수원을 잡아야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심리적 우위는 확실히 제주 쪽으로 향하고 있다. 제주는 지난해 6월 29일 러시앤캐시컵 8강전 승부차기에서 패하기
전까지 최근 대 수원전 홈 4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홈 경기에서도 권용남의 짜릿한 역전골로 3-2 승리를 거둔 바 있
다. 이번에도 제주는 수원에게 원정 지옥을 선사하기 위해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 FLASH BACK : 2011년 10월 30일, 유종의 미 거두지 못한 제주
예상치 못한 악재와 연이은 전력 이탈로 인해 6강행 꿈이 멀어진 제주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수원을 만났다. 수원
원정으로 떠난 제주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도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기 초반 산토스
와 김은중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지만 정성룡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했고 전반 30분 마토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
고 말았다. 이후 제주는 "\;강팀 킬러"\; 배기종을 교체 투입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스
테보에
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 MATCH FOCUS : 자일-마다스츠의 공백을 메워라
순항 중인 제주에 적신호가 켜졌다. 측면 공격수 자일과 중앙수비수 마다스치가 광주 원정에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
다. 자일과 마다스치는 4월말까지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동안 공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이들이 이탈하
면서 적지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박경훈 감독은 위기를 기회로 돌려세운다는 생각이다. 자일을 대신해 강수
일이 선발 출격하며 마다스치의 빈자리는 박병주가 나서 전력의 공백을 최소화시길 예정이다. 박경훈 감독은 "두 선
수가 빠지게 된 것은 아쉽지만 그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이들에게는 또다른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선수단 전
체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만큼 수원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 OPPONENT FILE : 물오른 라돈치치와 돌아온 스테보, 이들의 높이를 제압하라
수원은 최근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라돈치치가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제주와의 맞
대결에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당했던 스테보가 가세한다. 특히 수원은 제주전
에서 라돈치치와 스테보의 장점인 제공권 우위를 극대화할 공산이 크다. 장신 수비수 마다스치를 잃은 제주로썬 홍정
호를 축으로한 포백 수비라인의 정확한 위치선정이 중요하다. 또한 중원의 핵심 권순형과 송진형은 공격 임무뿐만 아
니라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라돈치치와 스테보를 향한 수원의 패스 줄기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 HOT COMMENTS
"경기력에 비해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선수단 전체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만큼 수원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겠
다. 자일과 마다스치가 빠지게 된 것은 아쉽지만 그동안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박경훈 감독)
◆ STATS
양팀 상대 전적 : 17승 12무 29패로 제주 열세
2011년 상대 전적 : 1승 2패로 제주 열세
제주 최근 6경기 전적 : 1R 인천전(3-1 승), 2R 부산전(1-1 무), 3R 광주전(2-3 패)
수원 최근 6경기 전적 : 1R 부산전(1-0 승), 2R 인천전(2-0 승), 3R 강원전(3-0 승)
◆ EVENT
제주는 올 시즌 홈 경기마다 작전명 1982를 가동한다. 팀 창단 해인 1982년 기념해 선수 한 명씩 나서 경기장 입장 선
착순 1,982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제공한다. 또한 경기에 앞서 1982명의 팬들과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1982 하
이파이브 행사와 포토타임도 갖는다. 수원전에서는 오늘의 선수로 선정된 골키퍼 전태현이 나서 수원전 필승을 다짐
하며 팬들과 1,982번의 하이파이브를 하고 삼다 먹거리존(E석)에서 입장 선착순 1,982명을 대상으로 닭 날개를 무료
로 제공한다.
◆ MATCH BEST XI
제주(4-2-3-1) : 전태현(GK) - 허재원, 홍정호, 박병주, 박진옥 - 권순형, 송진형 - 강수일, 산토스, 배일환 - 호벨치
수원(4-2-3-1) : 정성룡(GK) - 신세계, 보스나, 곽광선, 오범석 - 이용래, 박현범 - 에벨톤, 조동건, 서정진 - 라돈치
치(스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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