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호벨치, "제주에게 우승 선사하고파"

  • 201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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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호벨치(30)가 대구 FC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진가를 재확인시켰 다. 호벨치는 7일 정규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제주의 2-0 완승을 견인했다. 호벨치 는 고국 브라질에서 먼 길을 마다하고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 후 호 벨치는 "가족들이 경기장에 오면 힘이나고 목표의식이 생긴다. 그리고 골로 선물을 해줄 수 있어서 정말 좋다"라고 기뻐했다. 절친한 사이인 대구 레안드리뉴와의 숨은 일화도 전했다. 호벨치는 "레안드리뉴와는 친구 사이다. 이번 주만 3번 통 화를 했다. 내가 제주에 올 때 긴장 좀 하라고 했더니 레안드리뉴도 우리팀도 강하니까 너도 긴장 좀 하라고 답했다. 결국 우리가 이겨서 기쁘다. 박경훈 감독님이 경기 전 브라질 선수들을 불러모아서 대구도 세 명의 브라질 선수가 있 으니 자존심 대결에서 반드시 이기라고 주문했다. 우리를 믿고 기용해준 감독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 다. 오른쪽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서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며 빠른 리그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호벨치는 "수원 전(2-1)에서 골을 터트린 이후 부상을 당해 한동안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 하지만 나를 대신해 서 동현이 잘해주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제주는 한 선수의 힘이 아닌 팀워크로 움직이는 팀이다. 그리고 나는 내 역량 을 모두 발휘해 제주에게 우승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