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울산 상대로 선두 수성 나선다!

  •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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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뱀 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호랑이 군단" 울산 현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선두 수성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 산과 격돌한다. 지난 6라운드에서 대구를 2-0으로 격파하며 3연승을 질주한 제주는 수원(승점 13점, +7)과 승점과 골 득실차에서 동 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13-10으로 앞서며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2위를 차지한 2010년 이후 무려 18개월만의 선 두 등극이다 이번 울산전은 4월 목표 달성과 선수 수성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박경훈 감독은 6경기(대전, 대구, 울산, 포항, 서울, 경남)가 예정돼 있는 4월의 목표를 4승 1무 1패로 정했다. 앞서 대전, 대구를 잇따라 격파한 가운데 울산까지 접수한다면 한걸음 더 다가서는 것은 물론 선두권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된다. 울산이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병행하면서 기운이 빠져있는 것도 제주의 입장에선 호재다. ◆ FLASH BACK : 2011년 9월 10일, 1-2 아쉬운 패배...김은중의 50-50클럽 가입 빛바라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된 승부. 열악한 그라운드 조건까지 더해지면서 제주는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 밖에 없 었다. 게다가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수비수 곽태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반격에 나선 제주. 주장 김은중이 그 선봉장을 맡았다. 김은중은 전반 44분 문전 앞에서 오른쪽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산토스에게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연결하며 동점골을 견인했다. 이로써 프로통산 102골 50도움을 기록한 김은중은 신 태용, 김현석, 데니스에 이어 사상 4번째 50-50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또 다시 곽태휘에게 헤딩골을 내줬고 결국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빠진 제주는 더욱 힘 겨운 6강행 경쟁을 펼쳐야 했다. ◆ MATCH FOCUS : 정상 궤도에 오른 수비, 선두 질주의 원동력 흔히 화려한 공격력은 팬을 운동장으로 끌어 모으지만 승리를 이끄는 것은 탄탄한 수비력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제주 는 화끈한 화력은 물론 짠물 수비까지 더하며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올 시즌 제주는 6경기에서 13골을 몰아치며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대전전(3-0)에 대구전(2-0)까지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무결점 팀으 로 변모하고 있다. 호주 출신 장신 수비수 마다스치와 측면 수비수 최원권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간판 수비수 홍정 호가 중심을 잘 잡아주는 가운데 박병주, 박진옥이 마다스치와 최원권의 빈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 후반 교체 투입 되는 수비형 미드필더 오승범은 단단한 1차 저지선을 펼치며 상대의 예봉을 유효 적절하게 제압하고 있다. ◆ OPPONENT FILE : 고공 폭격기 김신욱의 높이를 제압해라 김신욱은 지난 광주전에서 헤딩골을 터트리며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의 부진에 빠진 울산을 구출했다. 2009년 중 앙대를 중퇴하고 프로에 입문한 김신욱은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변신한 대표적인 선수다. 2010년 10골을 기록한 데 이 어 지난해 19골을 터트리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도약했다. 특히 19골 중 10골을 머리로 넣는 압도적인 제공권 (196cm)을 선보이며 타팀의 경계대상 1호로 손꼽힌다. 장신 수비수 마다스치가 빠진 제주의 수비진으로썬 탁월한 위 치선정과 적극적인 커버플레이로 김신욱의 전술적 가치를 무력화시킬 필요가 있다. ◆ HOT COMMENTS "울산은 개개인 능력이 뛰어난 팀이다. 하지만 대전전(3-0 승)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페이스를 잃지 않는다면 울산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박 경훈 감독) ◆ STATS 최근 3연승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제주 역대 통산 대 울산전 38승 43무 52패 -. 2011년도 상대전적 05/15 울산 0 : 1 제주 09/10 제주 1 : 2 울산 ◆ EVENT 제주는 올 시즌 홈 경기마다 작전명 1982를 가동한다. 팀 창단 해인 1982년 기념해 선수 한 명씩 나서 경기장 입장 선 착순 1,982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제공한다. 또한 경기에 앞서 올 시즌 동안 1982명의 팬들과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 누는 1982 하이파이브 행사와 포토타임도 갖는다. 울산전에서는 오늘의 선수로 선정된 간판 수비수 홍정호가 나서 경 기 후 팬들과 포토타임을 갖는다. ◆ MATCH BEST XI 제주(4-2-3-1) : 한동진(GK) - 허재원, 홍정호, 박병주, 박진옥 - 권순형, 송진형 - 자일, 산토스, 배일환 - 호벨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