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울산과 0-0 무승부...4G 연속 무패에 만족

  • 20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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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울산 현대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는 1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7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승점 14점)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했지만 같은날 포항을 2-1로 격파한 수원에 게 선두 자리를 아쉽게 내주고 말았다. 원정에 나선 울산(승점 14점)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승 2무)에 만족해야 했 다. 경기 초반 원정팀 울산의 공세를 잘 막아낸 홈팀 제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9분 울산 문전 앞에서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에 이은 산토스의 슈팅이 작렬됐지만 아쉽게도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히고 말았다. 이에 질세라 울산도 전반 12분 이근호의 강력한 발리슛을 앞세워 골 사냥에 나섰지만 한동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제주를 구해 냈다. 이후 승부는 더욱 치열한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경기의 흐름을 주도한 울산은 김승용, 곽태휘, 이근호의 연이은 슈팅 이 모두 골대를 외면했고 선수비 후역습에 나선 제주는 호벨치, 배일환의 득점 기회가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울 산은 전반 44분 이근호의 크로스 전개에 이은 마라냥의 결정적인 슈팅이 연결됐지만 그의 발을 떠난 볼은 골대 위로 향했고 제주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팽팽했던 "\;0"\;의 흐름은 후반전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제주는 후반 2분 산토스의 슈팅이 김승규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오자 문전쇄도한 호벨치가 골망을 갈랐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울산은 후반 5분 이근호가 한동 진 골키퍼를 제치고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몸을 날린 허재원의 허슬 플레이에 의해 물거품이 됐다. 혈전은 거듭됐다. 제주는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자일이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에 탄식을 내뱉어야 했다. 위기를 넘긴 울산은 후반 10분 마나량을 빼고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투입하며 전술의 변화를 꾀했다. 이에 질세라 제주도 후반 12분 호벨치 대신 서동현을 출격시키며 화력의 세기를 더 했다. 공세에 나선 울산은 이근호와 고슬기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제주를 몰아쳤다. 제주는 후반 17분 권순형을 빼고 수비 형 미드필더 오승범을 투입하며 키플레이어 송진형에게 더 공격적 임무를 부여했다. 제주는 후반 19분 곽태휘의 볼처 리 미숙을 틈타 서동현이 결정적 찬스를 맞이했지만 김승규 골키퍼의 벽을 넘지못하며 아쉬움에 땅을 쳐야 했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결승골을 향한 양팀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제주는 후반 31분 허재원의 왼쪽 측면 크로 스가 문전쇄도한 산토스의 발끝에 걸리지 않으며 또 한 번의 찬스를 날려보냈다. 울산은 1분 뒤 아키의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울산은 후반 34분 부상을 당한 김신욱을 빼고 최재수를 투입하며 흐트러진 전열을 가다듬 었다. 제주는 후반 39분 송진형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자일의 오른발 슈팅이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에 물거품이 됐 다. 제주는 후반 40분 배일환 대신 강수일을 교체 투입하며 막판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몇 차례 공격을 주고 받았지 만 기다렸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제주의 입장에선 경기 종료 직 전 산토스의 공간 침투에 이은 노마크 슈팅이 골대를 외면한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7라운드(2012년 4월 11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7,086명) 제주 0 울산 0 * 경고 : 곽태휘(울산) * 퇴장 : - ▲ 제주 출전 선수(4-2-3-1) 한동진(GK) - 허재원, 홍정호, 박병주, 박진옥 - 송진형, 권순형(후17 오승범) - 자일, 산토스, 배일환(후40 강수일) - 호벨치(후12 서동현) / 감독 : 박경훈 * 벤치잔류 : 전태현(GK), 송호영, 양준아, 오반석 ▲ 울산 출전 선수(4-2-3-1) 김승규(GK) - 강민수, 이재성, 곽태휘, 김영삼 - 에스티벤, 이호 - 김승용(후20 아키), 고슬기, 이근호 - 마라냥(후10 김신욱(후34 최재수)) / 감독 : 김호곤 * 벤치잔류 : 김영광(GK), 임창우, 김종국, 김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