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 제주, 경남 꺾고 선두 등극 노린다
- 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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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경남 FC를 상대로 선두 등극을 노린다.
제주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남과 격
돌한다.
최근 제주는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산토스의 맹활약과 김준엽, 송호영, 오반석, 양
준아, 한용수 등 새로운 얼굴의 등장으로 방울뱀 축구의 독이 더욱 치명적으로 변했을 뿐만 아니라 경고 누적 및 퇴
장 징계에서 풀려난 주축 수비수 홍정호와 박병주가 가세하면서 뒷문이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선두 수원(승점 20점)이 성남에게 덜미를 잡히고 제주(승점 18점)가 경남을 꺾는다면 1위 자리도 넘볼 수 있는
만큼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 FLASH BACK : 2011년 7월 9일, 다 잡은 고기 놓친 제주
당시 2연승을 질주하던 제주는 경남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승수쌓기에 나섰다. 출발은 산뜻했다. 경남 정다훤이 핸드
볼 파울을 범했고 이를 지켜본 김성호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선제골 찬스를 얻은 제주는 전반 41분 키커로 나
선 박현범이 오른발 슈팅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경남의 틈을 집요하게 파고든 제주는 추가골을 뽑아냈다. 제주는
후반 12분 왼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든 자일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문전 앞으로 흘러나왔고 이를 산토스가
놓치지 않고 가볍게 밀어 넣어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경남의 반격이 매섭게 이어졌
다. 후반 31분 윤일록에게 만회골을 내줬고 후반 33분 강준우의 퇴장에 이은 윤빛가람의 동점골이 터졌다. 결국 승리
의 여신은 제주를 외면했다. 후반 46분 김인한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한 제주 선수들은 분루를 삼키며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 MATCH FOCUS : 최단新 산토스, 웬만하면 막을 수 없다
키(165cm)는 팀내 최단신이지만 공헌도만큼은 최장신이다. 2010년 데뷔 첫 해 1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제주를 준우승
으로 이끌었고 지난해 팀의 부진에도 14골 4도움을 뽑아내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 K리그 3년차를 맞이
한 산토스의 기량은 물이 오를대로 올랐다는 평가다. 올 시즌 9경기 출전에 5골 4도움을 기록한 산토스는 내로라하
는 선수들을 제치고 공격포인트 선두로 올라섰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경기당 공격포인트 1개를 기록하며 제
주의 "\;최단神"\;으로 불린다. 이제 그의 발은 제주 공격의 시작이자 끝이다.
◆ OPPONENT FILE : 만능 수비수 루크의 벽을 넘어라
경남은 루크의 복귀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1일 인천전을 마지막으로 부상으로 제외됐던 그의 복귀는 위기
에 빠진 경남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루크는 중앙 수비수로서 포백과 스리백을 자유자재로 소화한다. 특
히 커버 플레이와 볼을 가졌을 때 패스 전개가 좋아 주위로부터 영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경남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호주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루크가 복귀하면 경남은 강민혁, 이용기, 윤신영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중앙 수비진을 갖추게 된다. 제주의 입장에서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 STATS
-. 2011년 상대전적
05/29 경남 1 : 1 제주
07/09 제주 2 : 3 경남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4승 2무)
산토스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1도움)
제주 역대 통산 대 경남전 3승 9무 5패
◆ HOT COMMENTS
"울산, 포항, 서울전을 1승 1무 1패 정도로 예상했다. 그러나 오늘 경기 무승부로 1승 2무의 성적을 거뒀다. 생각했던
것 보다 승점을 더 챙겼다. 2010년 우승 때 보다 초반 행보가 좋다. 당시보다 더 좋은 성적 거두겠다." (박경훈 감독)
◆ EVENT
제주는 올 시즌 홈 경기마다 작전명 1982를 가동한다. 팀 창단 해인 1982년 기념해 선수 한 명씩 나서 경기장 입장 선
착순 1,982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제공한다. 또한 경기에 앞서 올 시즌 동안 1982명의 팬들과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
누는 1982 하이파이브 행사와 포토타임도 갖는다. 경남전에서는 오늘의 선수로 선정된 간판 공격수 서동현이 나서 팬
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 MATCH BEST XI
제주(4-2-3-1) : 한동진(GK) - 허재원, 홍정호, 마다스치, 박진옥(최원권) - 권순형, 송진형 - 자일, 산토스, 배일환 -
호벨치(서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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