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홍정호, 큰 부상 아니길"

  • 201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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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경남 FC를 완파했지만 제주유나이티의 박경훈 감독은 웃을 수 없었다. 간판 수비수 홍정호(23)가 부상 악 몽에 빠졌기 때문이다. 제주는 29일 경남과의 K리그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최근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의 가파른 상승 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간판 수비수 홍정호가 경기 중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소속팀 제주는 물론 올림픽대표팀과 국가 대표팀에도 적신호가 커졌다. 경기 후 박경훈 감독은 승리에 대한 기쁨보다 홍정호의 부상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컸다. 박경훈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 서 홍정호가 부상을 당해서 아쉽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우리팀뿐만 아니라 올림픽대표팀과 국가대표팀에서 큰 손해이기 때문이다. 빨리 팀에 합류하길 바란다"라고 홍정호의 부상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다음은 박경훈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지난해 7월 9일 2-0으로 이기다가 역전패를 당했는데 오늘 설욕전을 펼쳐서 기분이 좋다. 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 경 기 초반 쉽사리 두 골을 넣어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었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2-0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 황에서 볼을 더 소유하고 상대를 끌어내고 공간을 만들어냈으면 했는데 향후 더 발전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간판 수비수 홍정호가 경기 중 부상으로 쓰러졌는데. 중요한 시점에서 홍정호가 부상을 당해서 아쉽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우리팀뿐만 아니라 올림픽대표팀과 국가 대표팀에서 큰 손해이기 때문이다. 빨리 팀에 합류하길 바란다. - 현재 홍정호의 상태는 어떠한가? 일단 엑스레이 결과는 큰 이상은 없다. MRI 촬영에 들어갔는데 아직 정확한 상태는 모른다.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송진형의 활약상을 평가한다면? 제주의 키플레이어다. 어시스트는 물론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오늘은 득점까지 기록했는데 향후 더 많은 득점이 나오길 바란다. 산토스, 호벨치, 서동현, 자일, 배일환에 이어 송진형까지 득점행진을 이어간다면 더 할 나위가 없다. - 최근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질주하고 있는데. 4월 목표치 4승 1무 1패를 넘어서 4승 2무의 호성적을 냈다. 하지만 지금이 더 중요하다. 5월에 4경기가 예정돼 있는 데 3승 1패가 목표다. 5월에도 우리가 원하는 승점을 얻겠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들(성남, 강원, 전남, 상주)이 다. 지금까지 K리그 판도를 보면 약팀도 강팀도 없다. 좋은 예로 이번 라운드에서 포항이 대구한테 막판 실점을 내주 며 패배를 당하지 않았는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하고 승리를 차지해야 한다. 4월달보다 더 충실한 자세로 매 경기 에 임하겠다. - 올 시즌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아직까지 내가 생각한 것보다 순위와 승률이 높다. 하지만 경기는 많이 남아있고 작년과 다른 시스템이기 때문에 매 경기 승점을 쌓아야 한다. 일단 선두 수원과의 승점차를 계속 줄이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 나갈 수 있는 순위까지 가도록 하겠다. 지난해 ACL 무대에서 부진했다.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다시 나간다 면 아시아에서 제주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보겠다. 우승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천운이 따라줘야 한 다. 4월에 행운이 잘 따라와줬는데 5월에도 행운이 찾아오길 바란다. 현재 부상 선수가 전반적으로 회복하고 있어 전 력이 상승하고 있다. 홍정호도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