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부상으로 2개월 공백 예상
- 201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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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간판 수비수 홍정호(23)가 부상 악몽에 빠졌다.
홍정호는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 FC와의 K리그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8분경 상대 진영을 향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상대 수비수 윤신영의 태클에 의해 넘어져 왼쪽 다리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한용수와 교체돼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홍정호는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판독 결과 왼쪽 정강이뼈 경
골에 실금이 발견됐고 왼쪽 대퇴부 반막양근도 부분파열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 김장열 재활 트레이너는 "현재 검
사 결과로 봐서는 2개월 정도 공백이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홍정호는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백병원으로 이동, 김진구 박사에게 정밀검사를 받을 예
정이다. 김진구 박사는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선수생명까지 위협받았던 심영성의 3차례 대수술을 집도하며 성공적
인 재활을 돕는 등 무릎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전문의다.
홍정호의 예상치 못한 부상은 K리그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소속팀 제주는 물론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게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가대표팀의 경우 우선 다음달 30일 스페인과의 A매치를 비롯해 6월 8일 카
타르와의 최종예선 1차전과 12일 레바논과의 2차전에 홍정호를 기용할 수 없게 됐다.
홍명보호는 타격이 더 크다. 홍정호가 주축 수비수일 뿐만 아니라 주장 완장까지 차고 있기 때문이다. 재활 기간에 따
라 6월 2012 런던 올림픽 최종 엔트리 발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복귀 시점과 맞물려 수비진의 재구성이 불
가피할 전망이다.
경기 후 제주의 박경훈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서 홍정호가 부상을 당해서 아쉽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제주뿐
만 아니라 올림픽대표팀과 국가대표팀에서도 큰 손해이기 때문이다.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홍정호의 쾌유를 기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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