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 패배의 아픔, FA컵 32강서 씻는다

  •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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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인천 코레일을 상대로 FA컵 첫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제주는 2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2 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인천 코레일과 맞붙는다. FA컵은 우승팀에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 팀 창단 30주년을 맞이해 아시아무대 재진출을 노리는 제주의 입장에선 매력적인 무대가 아닐 수 없다. 32강 상대인 인천 코레일은 한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되는 팀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인천 코레일은 올 시즌 내셔널리 그에서 5승 2무 4패의 성적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손꼽히는 문병우(3경기 3골)가 골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김태욱과 이근원 을 앞세운 측면 공격과 내셔널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이승환의 경기 운영이 돋보인다. 4도움을 기록 중인 특급 도우미 안정구의 발 끝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제주는 조금의 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비록 전남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최근 9경기 연속 무패행진(6 승 3무)을 마감했지만 홍정호를 제외하면 커다란 전력누수가 없고 팀분위기도 좋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또한 단판 승부의 특성상 승부차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박경훈 감독은 "FA컵은 정말 중요하다. 2010년 4강까지 갔는데 수원에게 아쉽게 진 기억이 있다. 올해 FA컵에서는 신중 한 자세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다시 진출하고 싶 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