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안방서 대구에 2-0 승리...FA컵 8강 진출

  • 201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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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대구 FC를 제압하고 FA컵 8강 무대에 진출했다. 제주는 2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2012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서동현과 산토스의 연 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동현의 선제골, 승기 잡은 제주 결정적 찬스를 먼저 맞이한 쪽은 대구였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김대열의 슈팅이 골문 쪽으로 향했 지만 최원권의 몸을 날리는 수비에 의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위기 다음에 기회라고 했던가. 제주는 전반 19분 산토 스의 화려한 개인기에 이어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송진형의 오른발 슈팅이 작렬됐다. 하지만 송진형의 발 끝을 떠난 볼은 왼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팽팽했던 "\;0"\;의 흐름은 제주에 의해 깨졌다. 전반 32분 대구의 포백라인을 꿰뚫은 오승범의 스루패스를 서동현이 이 어 받은 뒤 문전 앞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제주에 승리의 초대장을 선사했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전반 34 분 레안드리뉴가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제주의 골문을 노크했지만 정교함과 세기가 모자랐다. 전반 42분에는 레안 드리뉴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문전쇄도한 김대열의 발을 거쳐 골문 쪽으로 향했지만 한동진 골키퍼의 선방에 의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산토스의 쐐기골, FA컵 8강 진출 후반전 역시 제주의 우세 속에 흘러갔다. 전반 4분 오른쪽 측면 프리킥 찬스에서 송진형이 올려준 볼은 단신 공격수 산토스가 장신 수비수들의 틈을 파고들어 머리를 갖다댔지만 아쉽게도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전반 10분에는 공격 에 가담한 한용수의 헤딩 패스에 이어 허제원의 회심의 슈팅이 연결됐지만 이번에도 골문을 외면하며 홈팬들의 탄식 을 자아냈다. 대구는 곧바로 김대열과 황일수를 맞바꾸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마음이 급해진 대구는 후반 20분 송제헌 대신 이진호를 교체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제주는 후반 26분 오른 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산토스와 서동현이 연이어 골문을 노크했지만 아쉽게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패배 위기에 몰 린 대구는 후반 27분 지넬손을 빼고 마테우스를 출격시키며 막판 승부수를 던졌다. 한 골차의 불안한 리드를 유지하 던 제주 역시 후반 32분 송진형을 송호영으로 교체하며 추가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제주는 후반 34분 서동현이 오른발 인프런트킥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노렸지만 박준혁 골키퍼의 선방이 빛을 발했다. 대구의 막판 추격이 거세지자 제주는 후반 36분 오승범을 빼고 정석민을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승리의 여 신은 제주의 손을 들어주었다. 후반 42분 산토스가 역습 상황에서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와 함께 크로스바를 맞고 들 어가는 행운의 슈팅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은 것.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 2012 하나은행 FA컵 16강전(2012년 6월 20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 853명) 제주 2(서동현 전32, 산토스 후42) 대구 0 *경고 : 산토스, 최원권(이상 제주), 송창호(대구) *퇴장 : - ▲ 제주 출전 선수(4-2-3-1) 한동진(GK) - 허재원, 오반석, 한용수, 최원권(후44 박진옥) - 오승범(후36 정석민), 권순형 - 자일, 산토스, 송진형 (후32 송호영) - 서동현 / 감독 : 박경훈 *벤치잔류 : 이진형(GK), 박병주, 배일환, 윤원일, 강수일, 권용남 ▲ 대구 출전 선수(4-4-2) 박준혁(GK) - 이준희, 유경렬, 이지남, 최호정 - 김대열(후10 황일수), 송창호, 안상현, 레안드리뉴 - 지넬손(후27 마 테우), 송제헌(후20 이진호) / 감독 : 모아시르 *벤치잔류 : 이양종(GK), 조영훈, 김기희, 박종진, 송한복, 황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