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현, "득녀 후 첫 골, 정말 기쁘다"

  • 201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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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레인메이커"\; 서동현(27)이 FA컵 8강행 단비를 뿌리며 오랜 골 가뭄에서 탈출했다. 서동현은 20일 대구와의 FA컵 16강전(2-0 승)에서 전반 32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FA컵 8강행 티켓을 선사했다. 지난 4월 1일 대전전 이후 무려 11경기 만에 터진 골이었다. 특히 지난 16라운드 수원전(1-1 무)에서 전반 종료 직전 상대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어이없는 슈팅으로 득점에 실패하며 질타를 받았던 서동현의 입장에선 그간의 부담감을 모두 씻어내는 의미있는 골이었다. 특히 4월에 태어난 첫째 딸 윤정이에게 처음으로 선물하는 골이었기에 더욱 뜻깊었다. 경기 후 서동현은 "윤정이가 태어난 뒤 처음으로 넣는 골이다. K리그 골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지만 포항전(23일)에서 반드시 골을 터트려서 진짜 선물을 주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 드디어 기나긴 골 침묵에서 기지개를 켰는데. 그동안 골에 대한 압박이 컸는데 오늘 골을 넣고 승리에 보탬이 되서 그간의 부담을 덜었다. - 4월에 득녀한 이후 첫 골인 것으로 알고 있다. 첫째 딸 윤정이에게 좋은 선물이 됐을 것 같다. 윤정이가 태어난 뒤 처음으로 넣는 골이라서 정말 기쁘다. K리그 골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지만 포항전(23일)에서 반 드시 골을 터트려서 진짜 선물을 주겠다. - 지난 수원전서 손쉬운 득점 찬스를 놓치며 마음고생이 더 심했을 것 같은데. 경기가 끝나고 가진 미팅시간에서 많은 지적을 받았다. 득점 찬스에서 조금 더 침착해야 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앞 으로 더 집중해 많은 골을 넣겠다. - 최근 호벨치의 컨디션 난조로 많은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다.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이 모두 지친 상태다. 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가 다 중요하다. 피곤하고 부담도 되지만 승점을 쌓는 게 우선이다. 앞으로 더 집중해 많은 골을 넣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