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선두권 진입 위해 포항 반드시 꺾을 것"
- 201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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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선두권 진입의 분수령이 될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필승의 의지를 밝
혔다.
제주는 21일 오전 11시30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그랜드호텔 1층 개나리홀에서 "\;모다들엉 얼굴
보게 마씸"\; 공식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모다들엉 얼굴 보게 마씸"\;은 제주도 방언으로 "모두 모여 다 함께
만남을 나누자"라는 뜻으로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서포터스, 언론사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는 구단의 의지가 담
긴 표현이다.
베테랑 골키퍼 한동진과 함께 공식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박경훈 감독은 오는 23일 포항과의 홈 경기가 선두권 진입
의 필요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리그 선두 서울(승점 34점)과의 격차는 승점 5점. 만약 이날 경기서 패배할 경우
선두권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뿐만 아니라 중위권 팀들의 추격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중요한 승부처를 앞둔 박경훈 감독은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다. 포항을 반드시 이겨야 선두와의 격
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포항을 잡아야 우리가 6월에 목표로 했던 승점 9점을 챙길 수 있다. 선수단 전체가 하나가 되
서 필승의 각오로 승리를 거두도록 하겠다"라고 결의에 찬 출사표를 던졌다.
- 선두권 진입의 길목에서 포항과 마주쳤는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다. 선두권 진입 위해 포항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또한 포항을 잡아야 우리가
6월에 목표로 했던 승점 9점을 챙길 수 있다. 선수단 전체가 하나가 되서 필승의 각오로 승리를 거두도록 하겠다.
- 지난 수원 원정에서 제로톱 전술을 가동했다. 이번 포항전에서도 깜짝 카드가 있는가?
특별한 카드는 없다.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 우리가 원하는 방울뱀 축구를 보여주느냐에 달려있다. 그동안 경기를 보
면 실점이 많았다. 포항전에는 수비 안정에 중점을 두겠다. 득점은 자신있기 때문에 공수 밸런스가 안정을 찾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 간판 수비수 홍정호와 마다스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수비 안정을 꾀하기엔 전력의 손실이 너무 큰 것
같은데.
이들의 공백으로 인해 수비 라인업이 자주 바뀌고 있는데 불안감도 있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수비 조직력이 좋아지
고 있다. 특히 대구와의 FA컵 16강전을 무실점 승리(2-0 승)로 매조지한 게 긍적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 포항의 핵심 선수인 지쿠와 아사모아가 부상을 당했고 키플레이어 황진성과 주축 수비수 조란이 경고 누적으로 제
주전에 결장한다. 제주의 입장에선 희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
반드시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 지난 전북전(1-3 패)을 살펴보면 이동국, 김정우가 결장하면서 제주의 우세가 점쳐졌
지만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주전 선수가 빠졌다고 방심할 수 없다. 경각심을 갖고 나부터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변수
에 좌지우지되기 보다는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이끌어 가야할 것이다.
- 관중 2만명 돌파 시 오렌지색으로 염색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개인적으로 언제쯤 실현될 것으로 보이나?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7월 28일 서울과의 홈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 부임 3년차인데 서울만 이기
지 못했다. 2만명이 넘는 제주도민 앞에서 서울전 승리를 거두고 싶다. 굉장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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