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 "공격포인트 선두? 동료들 덕분이야"

  • 20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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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최단神"\; 산토스(27)가 부산 아이파크와의 맞대결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K리그에 내로 라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공격포인트 선두에 올랐다. 산토스는 27일 부산과의 K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자일과 나란히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제주의 5-2 대승을 이끌었 다. 올 시즌 K리그 18경기에 출전해 9골 8도움을 쏘아 올린 산토스는 공격포인트 17개로 몰리나(서울, 16개)를 제치 고 공격포인트 부분 선두로 올라섰다. 키(165cm)는 팀내 최단신이지만 공헌도만큼은 최장신이다. 2010년 데뷔 첫 해 1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제주를 준우승 으로 이끌었고 지난해 팀의 부진에도 14골 4도움을 뽑아내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 K리그 3년차를 맞이 한 산토스의 기량은 물이 오를대로 올랐다는 평가다. 축구팬들의 사이에선 제주의 "\;최단神"\;으로 불릴 정도. 하지만 산토스는 이러한 호평 일색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경기 후 그는 "우선 부산을 상대로 승리해 기쁘다. 동 료들의 도움으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팀 동료 모두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며 공을 동료 들에게 돌렸다. - 경기 소감은? 우선 부산을 상대로 승리해 기쁘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팀 동료 모두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 부산의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는데. 경기 초반 김한윤이 밀착 방어를 해왔다. 그동안 4~5번 정도 상대했는데 힘든 상대였다. 하지만 에델이 퇴장을 당하 고 두 골차 이상 스코어가 벌어지자 나를 막지 않았다. 그때부터 더 많은 공간이 생겼고 내게 패스가 집중되서 게임 을 순조롭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 서울의 몰리나를 제치고 공격포인트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팀 성적뿐만 아니라 개인상도 욕심이 날 것 같다. 몰리나와 같은 경쟁자가 있다는 것은 내게 좋은 일이다. 누군가와 나란히 한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몰리나 를 비롯해 에닝요, 이동국, 데얀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제주가 승리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개인 기록을 따라올 것이다. 제주가 우승하면 나 역시 1위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웃음) - 오는 주말 삼바 축구로 무장한 대구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펼친다.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가 될 것 같은데. 대구는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단에 브라질인이 많다. 마치 한국팀이 아닌 브라질팀과 경기를 치르는 느낌이다. 그래서 일까. 마음이 편하면서도 경쟁심이 불타오른다. 브라질인은 삼바와 축제를 좋아한다. 하지만 경기장안에서는 삼바 축 제가 아닌 축구 전쟁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