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형 극적 동점골’ 제주, 울산 원정서 2-2 무승부
- 20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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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울산 원정에서 종료 직전 송진형의 극적인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제주는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0라운드에서 전반 1분 만에 서
동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33분 김신욱, 후반 7분 이근호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송진
형의 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비긴 제주는 승점 34점으로 5위를 유지했으나 최근 원정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 징크스 탈출에는 실패했다.
반면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울산은 승점 36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서동현의 기습 선제골로 앞서가는 제주
제주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배일환이 중원에서 상대 볼을 가로챈 후 슈팅한 볼이 서동현을 맞고 약
해졌다. 서동현이 재빨리 볼을 잡았고,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침착히 골망을 갈랐다.
이른 실점을 내준 울산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분 이근호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흘려줬고, 아키가 슈팅 했으나 수비
에 막혔다. 5분 상대 아크 정면에서 김신욱의 중거리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 나
온 볼을 에스티벤이 논스톱 슈팅 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이후 경기는 빠른 속도로 전개됐다. 전반 14분 송진형의 드리블 돌파로 상대 측면을 파고들어 슈팅 기회를 엿봤다. 15
분 산토스가 김영광이 나온 것을 보고 중앙선에서 슈팅 했지만 볼이 약했다.
울산은 연이은 프리킥과 코너킥으로 김신욱의 머리를 노렸다. 전반 18분 김동석의 프리킥을 김신욱이 헤딩했으나 수
비에 걸렸다.
김신욱의 동점골, 불꽃 튀는 접전
중반 들어 양팀의 경기는 불을 뿜었다. 제주는 울산의 맹공을 잘 방어한 후 역습을 펼쳤다. 전반 24분 산토스가 울산
의 아크 정면에서 좌측으로 패스했고 배일환이 슈팅 했지만 강민수가 막았다. 27분 이승희가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
대를 살짝 벗어났다. 32분에는 강수일의 크로스를 서동현이 몸을 날려 헤딩슛 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제주의 공세에 주춤한 울산은 전반 33분 동점골을 넣었다. 마라냥이 미드필드 대각에서 상대 페널티지역 안으로 크로
스를 올렸다. 김신욱이 가슴 트래핑 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만든 울산은 곧바로 역전골을 노렸다. 전반 34분 이근호가 상대 페널티지역 안으로 파고들었고, 수비와 경합
상황이 벌어졌다. 혼전 상황에서 흐른 볼을 김신욱이 터닝슛 했으나 전태현이 선방했다. 40분 마라냥이 제주의 좌측
을 파고들어 김신욱과 패스 플레이를 전개했지만 수비가 막았다.
전반 막판 양팀은 한 차례씩 결정적인 기회를 주고 받았다. 전반 43분 김동석의 코너킥을 김신욱이 헤딩슛 했지만 전
태현이 잡았다. 이어 역습을 펼친 제주는 44분 산토스가 드리블 돌파 후 상대 페널티지역 내에서 감아 차는 슛을 날렸
으나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이근호에게 역전골 허용, 흔들리는 제주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도권을 잡은 쪽은 울산이었다. 후반 2분 아키가 중거리슛으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마
라냥과 이근호의 측면 돌파가 살아나면서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7분 아키가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침투 패스를 넣었다. 이근호가 쇄도했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히 득점했다.
역전골을 내준 제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1분 강수일이 단독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김영광
에게 막혔다. 이어 상대 페널티지역 내에서 허재원의 패스를 받은 송진형이 몸을 날리며 슈팅 했지만 김영광에 또 걸
렸다. 17분 서동현의 크로스를 송진형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으나 그 전에 반칙이 선언됐다.
움츠리고 있던 울산은 빠른 역습으로 제주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후반 18분 마라냥이 1대1 기회를 맞았으나 전태현
이 선방했다. 이어 제주는 곧바로 반격했다. 자일이 울산의 우측을 파고든 후 아웃 프런트 크로스를 올렸고, 서동현
이 쇄도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종료 직전 송진형의 기습 발리슛, 패배의 위기서 벗어난 제주
중반 이후 제주는 울산은 거세게 몰아 붙였다. 자일과 산토스가 상대 아크 부근에서 패스 플레이로 슈팅 기회를 노렸
다. 후반 28분 송진형의 프리킥을 산토스가 헤딩슛 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울산은 제주의 공세를 역공으로 맞받아쳤다. 후반 31분 에스티벤이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노렸다. 35분 김동석의 코너
킥을 이근호가 헤딩슛 했으나 막혔다.
제주는 후반 막판 송호영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8분 송호영이 강한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하지만 좀처럼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울산에 연이은 기회를 내주며 패색이 짙은 듯 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송진형이 상대 아크 정면에서 기습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산토스, 서동
현이 울산의 문전에서 역전골 기회를 맞았으나 역전골에 실패하며 2-2로 비겼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0R (7월 12일-울산 문수축구경기장-7,626명)
제주 2 서동현(전1), 송진형(후45)
울산 2 김신욱(전33), 이근호(후7)
*경고: 마다스치, 이승희, 허재원(이상 제주), 김신욱, 이근호(이상 울산)
*퇴장: -
▲ 제주 출전 선수(4-2-3-1)
전태현(GK) &\;\#8211\; 허재원, 마다스치(후21 한용수), 오반석, 박진옥 &\;\#8211\; 송진형, 이승희 &\;\#8211\; 강수일(후36 송호영), 산토스, 배일
환(전41 자일) &\;\#8211\; 서동현 / 감독: 박경훈
*벤치잔류: 이진형(GK), 최원권, 장원석, 오승범
▲ 울산 출전 선수(4-4-2)
김영광(GK) &\;\#8211\; 강진욱, 이재성, 강민수, 김영삼 &\;\#8211\; 김동석, 아키(후20 이용), 에스티벤, 김효기(전12 마라냥) &\;\#8211\; 김신욱,
이근호(후43 최진수) / 감독: 김호곤
*벤치잔류: 전홍석(GK), 최보경, 최재수, 박승일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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