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승리보다 값진 무승부라 생각한다”
- 20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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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비록 승리하지 못했으나 그 보다 더 값진 무승부를 만들어 낸 것에 만족감을 표했
다.
제주는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라운드에서 전반 1분 만에 서동현의 선
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33분 김신욱, 후반 7분 이근호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하지만 종료 직전 송진형의 극적인 골
로 2-2로 비겼다.
박경훈 감독은 “전반 이른 시간 득점 후 두 골을 너무 쉽게 내줬다. 하지만 경기 막판까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
아 무승부를 이뤄냈다. 승리보다 값진 무승부라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진형의 동점골 이후 산토스, 서
동현이 역전골을 넣었다면 최상의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뜻대로 안 되는 게 축구다”라며 큰 의미를 두
지 않았다.
- 울산전 경기 소감은?
굉장히 더운 날씨에도 양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 이른 시간 득점 후 두 골을 너무 쉽게 내줬다. 하지만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승리보다 더 값진 무승부라고 생각한다. 다음 대전과의 홈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 경기 종료 직전 송진형이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산토스의 좋은 기회를 살렸다면 이길 수있었을 텐데?
(송)진형이의 막판 득점 후 산토스, 서동현이 득점했다면 최상의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다. 우리 뜻대로 안 되는 게 축
구다.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이 분위기를 살려 홈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 전반부터 많은 득점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2골 밖에 넣지 못했는데?
2골을 넣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실점하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득점 했다는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싶다. 앞으로 더 좋
은 모습을 보이려면 실점하지 않는 게 필요하다. 홍정호의 부상 공백, 마다스치가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안됐다.
수비 조직력 강화에 신경 쓰겠다.
- 임대 후 첫 출전한 이승희가 송진형과 호흡을 맞췄다. 기존 권순형-송진형 조합과 오늘 선보인 송진형-이승희 조합
을 평가한다면?
우리가 공격적으로 나서려면 권순형-송진형 조합이 좋다. 이승희는 오승범과 함께 수비적인 부분에서 뛰어나다. 그
렇기에 상대에 따라 적절히 조화해 투입할 수 있다. 어떤 조합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상대에 따라 수시로 변화가 가능
하다. 미들 자원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만족한다.
- 앞으로 남은 7월 일정 중 3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상당히 유리할 것 같은데?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6월 전북, 포항에 내리 패하며 주춤했다. 선두권 추격을 위해 앞으로 남은 경기
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체력 회복과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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