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형 2골" 제주, 안방에서 대전에 4-1 대승
- 201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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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뱀 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맹독을 내뿜으며 안방에서 대전 시티즌을 대파했다.
제주는 1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산토스, 송진형
(2골), 서동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기 막판 바바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대전을 상대로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의 부진을 끊고 승점 36점을 확보하며 선두권을 향한 발걸음을 재
촉했다. 특히 제주는 최근 대전전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질주하며 대전의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반면 대전(승점 18점)은 이날 패배로 최근 3연패 및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깊은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산토스, 송진형의 연속골, 승기 잡은 제주
경기 초반 기세를 올린 쪽은 원정팀 대전이었다. 경기 시작전 선발 명단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차질이 생기며 교체카
드 한 장을 잃은 대전을 흐트러진 분위기를 만회하기 위해 공세적으로 나섰다. 전반 9분 바바의 왼쪽 코너킥 찬스에
서 케빈과 김창훈의 연이은 슈팅이 터졌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전반 21분 강수일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서동현의 오른발 발리슛이 대전의 골문을 노크했
지만 김선규 골키퍼가 선방을 펼치며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전반 26분 산토스가 상
대 수비수 김창훈의 백패스를 가로채 골문 앞까지 파고든 뒤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선을 제압한 제주는 집중력이 무너진 대전을 상대로 거세게 몰아쳤다. 전반 27분 서동현이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
서 문전 앞으로 내준 볼을 송진형이 문전쇄도와 함께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낸 것. 경기 초반 순항을 거듭
하던 대전은 연이은 실점을 내주며 순식간에 좌초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전반 30분 이현웅의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김태연의 회심의 헤딩슛도 제주의 왼쪽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서동현, 송진형의 추가골, 승리의 마침표 찍은 제주
대전의 추격전은 계속 펼쳐졌다. 대전은 후반 7분 이웅희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파고든 뒤 문전 앞으
로 연결한 볼이 케빈의 머리를 걸렸지만 또 다시 골대를 맞추며 아쉬움에 땅을 쳐야 했다. 후반 15분에는 케빈의 가
슴 트래핑 패스를 받은 바바가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골사냥에 또
다시 실패했다.
대전의 공세가 주춤하자 제주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후반 18분 자일이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문전 앞으로 내준 볼을
서동현이 가볍게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여유가 생긴 제주는 1분 뒤 자일을 빼고 배일환을 교체
투입하며 여유로운 전술 운영을 가져갔다. 대전은 후반 20분 기경득의 강력한 슈팅마저 상대 골키퍼에 의해 물거품
이 되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제주는 전의를 상실한 대전을 상대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21분 배일환의 패스를 받은 송진형
이 문전 앞에서 여유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량 실점의 위기에 빠진 대전은 황도연과 황진
산을 연이어 투입하며 흐트러진 전열을 가다듬었다. 대전은 후반 43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바바가 만회골
을 터트렸지만 시간은 더 이상 대전을 기다려주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의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1라운드(2012년 7월 15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 5,483명)
제주 4(산토스 전26, 송진형 전27, 후21, 서동현 후18)
대전 1(바바 후43)
* 경고 : 이승희(제주), 바바(대전)
* 퇴장 : -
▲ 제주 출전 선수(4-2-3-1)
전태현(GK) - 장원석, 오반석, 박병주, 최원권 - 송진형(후26 오승범), 이승희 - 자일(후19 배일환), 산토스(후34 권순
형), 강수일 - 서동현 / 감독 : 박경훈
* 벤치잔류 : 이진형(GK), 박진옥, 한용수, 송호영
▲ 대전 출전 선수(4-3-3)
김선규(GK) - 김창훈, 김태연, 정경호, 이웅희 - 바바, 한덕희(전1 이현웅(후26 황도연)), 이호 - 테하, 케빈, 지경득
(후28 황진산) / 감독 : 유상철
* 벤치잔류 : 홍상준(GK), 김동희, 남궁도, 황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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