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이제부터 시작이다"

  • 201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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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춤했던 방울뱀축구의 독기가 다시 차오르고 있다. 제주는 15일 대전과의 K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산토스, 송진형(2골), 서동현의 연속골을 앞세워 경기 막판 바바 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대전을 4-1로 대파했다. 지난 6월 잇따른 부상 악몽과 체력 저하로 인해 1승 1무 3패에 그치며 독기가 풀렸던 제주는 7월을 맞아 서서히 비상 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지난 20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2-2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한데 이어 안방에서 가진 대전전에 서 4-1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은 물론 자신감까지 충전했다. 경기 후 박경훈 감독은 "홈에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을 되찾았다. 공격적인 축구보다 수비 안정과 함께 카운터어택으로 상대를 압박했는데 선수들이 내 의중을 잘 따라줬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대전전 승리로 선두권으로 갈 수 있는 발판 을 마련했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 경기 소감은? 홈에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을 되찾았다. 공격적인 축구보다 수비 안정과 함께 카운터어택으로 상대를 압박했는데 선수 들이 내 의중을 잘 따라줬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대전전 승리로 선두권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 종료 직전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13경기 연속 실점의 종지부를 찍는데 실패했다. 아쉽지 않는지? 실점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쉽다. 최원권의 태클은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옆에 있는 주심이 잘 봤으리 라 생각한다. 현재 공격력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수비 조직력을 키운다면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날 것이다. - 새롭게 영입한 이승희와 장원석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는데. 지난 울산전에는 이승희가, 오늘 경기에는 장원석이 데뷔전을 치렀는데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장원석과 맞트레이 드된 남준재(인천)도 오늘 서울전에서 결승골(3-2 승)을 어시스트했다고 들었다. 양팀 모두 좋은 영입이 된 것 같아 서 뿌듯하고 장원석, 남준재 두 선수 모두 새로운 둥지에서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이승희는 오늘 경기에서도 잘 해줬 다. 스쿼드가 점점 좋아지는 걸 느낀다. 특히 수비 안정에 많은 역할을 해줬는데 오늘 경기의 큰 수확이었다. - 마지막 퍼즐인 최전방 공격수 영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고민이 많다. 나뿐만 아니라 구단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부분이다. 수일내로 빨리 결정을 짓도록 하겠다. - 다음 상대는 전남이다. 올 시즌 광주, 전남, 전북에게 잇따라 패하면서 전남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는데. 올해 유독 전라도팀들한테 계속 덜미를 잡혔다. 이번 홈에서 전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이러한 악순환을 깨도록 하겠다. 이러한 부분은 선수들도 잘 알고 있고 남은 시간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