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남 꺾고 호남 징크스 탈출한다

  • 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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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전남 드래곤즈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호남 징크스 탈출에 도전한다. 제주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남과 격 돌한다. 지난 6월 부상 악몽과 체력 저하로 인해 방울뱀 축구의 독기가 풀리면서 1승 1무 3패의 부진에 시달렸던 제주는 7월 을 맞아 1승 1무를 기록하며 서서히 비상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제주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있으니 바로 호남 징크스다. 지난해 호남팀을 상대로 1 승 3무 2패로 부진했던 제주는 올 시즌에도 광주, 전남, 전북에게 잇따라 덜미를 잡혔다. 특히 전남과의 악연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주는 최근 대 전남전 5경기(FA컵 포함) 연속 무승(1무 4패)에 시달리고 있다. 제주의 입장에선 하루 빨리 깰 필요가 있는 징크스다. 최근 전남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의 깊은 수렁 에 빠져있어 무승의 종지부를 찍을 좋은 기회를 만났다. ◆ FLASH BACK : 2012년 5월 19일, 지긋지긋한 전남 원정 징크스 지난 2006년 6월 6일 이후 전남 원정에서 단 한 차례(4무 3패)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제주는 9경기 연속 무패행진(6 승 3무)의 여세를 몰아 징크스 탈출에 도전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제주를 또 다시 외면했다. 전반 14분 전남 손 설민의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제주의 골망을 가른 것. 제주는 전남의 전방위 압박과 두터운 수비망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연출하지 결국 분루를 삼켜야 했다. ◆ MATCH FOCUS : 물이 오를대로 오른 "\;美드필더"\; 송진형 최근 송진형은 제주의 새로운 해결사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지난 20라운드 울산 원정(2-2 무)에서 경기 종 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데 21라운드 대전전에서도 홀로 두 골을 뽑아내며 4-1 완승을 견인했다. 5년 만의 K 리그 복귀에도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단숨에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남전에서는 수비형 미 드필더 이승희가 임대 규정으로 인해 친정팀과의 맞대결에 결장하기 때문에 팀의 구심점과 공수에 걸친 안정적인 활 약이 기대된다. ◆ OPPONENT FILE :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헤난과 플라비오를 주의하라 전남은 유독 외국인 선수 농사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 국내파를 중심으로 선전했지만 결국 뒷심 부족으로 6 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올해 역시 이렇다 할 결실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팀에 합류한 헤난과 플라비오 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들은 부산전에서 2골을 합작하며 정해성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비록 2-3으로 패하며 빛이 바랬지만 빠른 적응력과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선보이며 타팀의 경계대상으로 떠 오르고 있다. ◆ STATS -. 2012년 상대전적 05/19 전남 1 : 0 제주 - 제주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 제주 최근 대 전남전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 송진형 최근 2경기 연속 골(3골) - 제주 역대 통산 대 전남전 24승 17무 14패 ◆ EVENT 제주는 올 시즌 홈 경기마다 작전명 1982를 가동한다. 팀 창단 해인 1982년 기념해 선수 한 명씩 나서 경기장 입장 선 착순 1,982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제공한다. 또한 경기에 앞서 올 시즌 동안 1982명의 팬들과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 누는 1982 하이파이브 행사와 포토타임도 갖는다. 이번 전남전에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자일이 "나 자일, 나초 1982 개 쏜다"라는 임무 아래 오늘의 선수로 나서 제주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 HOT COMMENTS 올해 유독 호남팀들한테 계속 덜미를 잡혔다. 이번 홈에서 전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이러한 악순환을 깨도록 하 겠다. ◆ MATCH BEST XI 제주(4-2-3-1) : 전태현(GK) - 허재원, 오반석, 박병주, 최원권 - 송진형, 권순형 - 자일, 산토스, 강수일 - 서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