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잇따른 깜짝 이벤트...서울전 분위기 한껏 고조
-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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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박경훈 감독과 송진형이 흥행몰이를 위해 이색 공약을 내건데 이어 강수일, 권순형, 전
태현, 허재원까지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제주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과 격
돌한다. 그동안 제주는 서울에 유독 약한 면모를 보였다. 2008년 8월 27일 이후 서울을 상대로 12경기 연속 무승(4무
8패)에 시달리고 있다. 2010년 제주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경훈 감독이 K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맛보지 못한 팀
역시 서울이다.
이에 박경훈 감독은 서울전 필승의 의지를 돋우기 위해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박경훈 감독은 서울전 관중이 2만명
을 돌파할 경우 자신의 머리를 주황색으로 염색하겠다고 파격 선언한 것. 전 소속팀 서울과의 이적조항으로 인해 아
쉽게 결장하는 송진형은 12번째 선수로 변신, 1만5000명 이상의 홈 관중이 모일 경우 경기가 끝난 뒤 제주의 치어리
더 "\;윈디스"\;와 함께 댄스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구단도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의 사기를 꺾기 위해 "\;기습작전 치토스"\;를 가동해 착순 2만명에게 치토스 과자 2
만개를 제공하며 팀 창단 30주년을 맞아 한스패밀리와 함께 "\;작전명 1982"\;의 일환으로 선착순 1982명에게 바비
큐를 쏜다. 여기에 팬들과 함께 하는 한 여름밤의 음악 불꽃축제까지 준비해 서울전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전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자 다른 선수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강수일, 권순형, 전태현, 허재원이 서울전
흥행몰이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최근 제주MBC "\;생방송 제주의 아침"\; 녹화에 참여한 이들은 방송 인
터뷰를 통해 서울전에서 2만명의 관중이 운집할 경우 그동안 야심 차게 준비해 온 비장의 무기(?)를 공개하기로 결정
했다.
다문화가정 출신의 대표적 축구선수이자 현재 지구촌 사랑나눔 및 지구촌학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강수일은 서울
전 수당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며 K리그 셔플댄스의 대가답게 경기장에서 멋진 댄스를 실력도 뽐낼
예정이다.
꽃미남 미드필더인 권순형은 무한 프리 허그로, 모델 뺨치는 비주얼의 소유자인 전태현은 일일 데이트권을 내걸어 여
심을 송두리째 사로 잡는다. 순정파 허재원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 앞에서 현재 열애 중인 여자친구에게 프로
포즈를 선사할 계획이다.
서울전 흥행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들은 "팬들이 있기에 존재한다. 서울전 승리를 통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
고 제주 선수단이 준비한 이벤트를 같이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의 발걸음을 경기장으로
향하게 했다.
한편 강수일, 권순형, 전태현, 허재원의 깜짝 이벤트가 공개되는 "\;생방송 제주의 아침"\;은 27일 오전 8시30분부
터 제주MBC를 통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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