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4강 진출" 제주, 원정 징크스 탈출의 신호탄
- 201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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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대전 시티즌을 꺾고 FA컵 4강 진출에 성공하는 동시에 원정 징크스 탈출에 청신호를 켰다.
제주는 지난 1일 대전과의 FA컵 8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제주의 입장에서 FA컵 4강 진출과 함께 올
시즌 원정만 나가면 고전했던 징크스를 극복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 시즌 제주는 갈지자 행보를 걷고 있다. 홈에서 9승 2무 2패로 76.9%의 높은 승률을 자랑하지만 원정에서는 2승 5
무 4패로 40.9%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수치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신통치 않았다. 홈에서 완벽하게 승리를 거뒀던 대
구, 경남, 전남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속절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원정 징크스는 선두권 진입을 꿈꾸는 제주의 발목을 번번이 잡았다. 스플릿 시스템으로 인한 상위 8개팀 간
의 맞대결에서는 더욱 불리할 수 있다. 특히 실력차이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위 8개팀 간의 경쟁에서는
원정경기 승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때문에 앞으로 남은 전반기 경기를 잘 마무리해 후반기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
하다.
특히 6경기 중 4경기가 원정이다. 상주와 강원과의 연속 원정경기가 남아있고, 리그 1위 전북과의 원정도 남아있다. 4
일 상주, 8일 강원과의 연속 원정경기는 위기이자 대전전 승리로 원정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
회이기도 하다.
중요한 승부처를 앞둔 박경훈 감독은 "대전과의 원정경기는 힘들었지만, 2-1로 승리해서 만족한다. 앞으로 상주, 강
원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며 원정 경기 징크스 극복에 자신감을 보였다. 대전 원정 승리로 자
신감을 충전한 제주가 상주, 강원 원정에서도 독기를 내뿜으며 승점 사냥에 계속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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