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의 부상 공백? "믿을맨" 송진형이 있기에

  • 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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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산토스의 부상 공백을 송진형의 전진 배치로 메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산토스는 지난 1일 대전과의 FA컵 8강전에서 전반 시작하자마자 5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되어 나왔다. 박경훈 감독은 즉각 송진형을 산토스의 자리에 배치했고, 2-1 승리를 거두며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일 상주 원정에서도 산토스가 부상으로 출전명단에서 제외된 채 송진형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 박경훈 감독은 “송진형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송진형은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산토 스가 있기 때문에 후방에 배치했던 것이다. 산토스에게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송진형이 그 자리를 소화할 수 있다” 라고 송진형의 전진 배치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송진형은 박경훈 감독의 기대에 걸 맞는 움직임을 보였다. 비록 골이나 도움 등 공격포 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진에 끊임없이 패스를 공급했다. 양팀 출전선수 중 가장 많은 횟수 인 6번의 슈팅을 시도했을 만큼 찬스 포착에도 능했다. 송진형은 본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한 선수다. 2007년에는 청소년대표팀에 선발돼 U-20월드컵까지 나섰을 만큼 재능을 인정 받았다. 예전에는 몸싸움과 수비력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호주와 프랑스 무대를 거치며 적극성을 키웠다. 올 시즌 7득점 5도움을 올리며 공격력을 겸비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상주전을 마친 후 산토스의 공백에 대해 묻자 박경훈 감독은 “(산토스의 복귀는) 3주 정도를 봐야 한다. 빨리 산토스 없이 경기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가운데에서 송진형이 권순형 등과 함께 적절히 잘해주고 있다”며 송진형의 활 약에 호평을 내렸다. 제주는 현재 1위 전북에 승점 13점 뒤진 5위를 기록 중이다. 선두권 진입을 위해 갈길 바쁜 제주가 송진형의 전진 배 치를 통해 산토스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