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끝까지 포기 안 한 선수들에게 고마워”
- 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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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원정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으나 동점골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제주는 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K리그 26라운드에서 팽팽한 경기 흐름 속에 후반 15분 김준엽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제주는 후반 23분 배효성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올렸으나 좀 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송진형이 얻은 페널티킥을 자일이 성공시켜 극
적인 1-1 무승부를 거뒀다.
박경훈 감독은 “최근 원정에서 부진을 겪고 있어 기필코 이기고 싶었다. 전반에 안정적으로 경기했기에 후반에 승부
수를 던지려 했다. 그러나 김준엽의 퇴장으로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그는 “끝까
지 포기 안 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귀중한 승점 1점을 따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 강원전 경기 소감은?
양팀 모두 중요한 경기였다. 그래서 더욱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다. 우리는 최근 원정에서 부진을 겪고 있어 기필코 이
기고 싶었다. 전반에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 했기에 후반에 승부수를 던지려 했다. 그러나 김준엽의 퇴장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 안 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귀중한 승점 1점을 따서 다행
이다. 중요한 사실은 오늘 경기를 빨리 잊고 다음 경기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원정 징크스는 언제가 극복하리
라 본다.
- 김준엽이 전반부터 웨슬리와 신경전을 벌였다. 이로 인해 수비진이 흥분했고, 후반에 퇴장까지 이어졌다고 보는데?
전반전은 경기 운영이 괜찮았다. 김준엽이 웨슬리를 잘 마크했다. 후반에 승부수를 던지려는 전략을 갖고 있었지만
김준엽의 퇴장으로 불리함에 놓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하려다 보니 의욕이 앞섰던 것 같다. 나머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데 만족한다.
- 수비진과 골키퍼의 호흡이 몇 차례 문제를 보였는데?
주중과 주말 연이은 경기로 인해 수비진의 체력을 고려해 투입하고 있다. 실점을 내주지 않기 위해 최상의 조합을 찾
고 있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일단 오늘 경기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도 계속 변화를
줄 생각이다.
- 후반 교체 투입된 마르케스가 전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평가한다면?
브라질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현재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다. 경기에 계속 투입해 컨디션 회복과 경기 감
각을 찾는데 주력하겠다. 마르케스의 특징은 스크린 플레이에 능하고 볼키핑, 강력한 슈팅이 장점이다. 앞으로 상황
을 봐서 서동현과 번갈아 가며 투입하겠다. 서서히 본인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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