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형, "대표팀에서 계속 살아남겠다”

  •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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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송진형(25, 제주)의 목소리에는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하고 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전 잠비아와의 평가전(15일)에 나설 18명의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기성용(셀틱), 구자 철(아우크스부르크), 박주영(아스널) 등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과 시즌 개막을 앞둔 유럽파 선수들을 모두 제 외한 가운데 K리그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국내파들이 대거 선발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바로 송진형이다. 2007년 캐나다 청소년 월드컵(20세 이하) 이후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었 던 송진형은 호주, 프랑스 등 해외 무대를 거치고 5년 만에 돌아온 K리그 무대에서 맹활약(7골 5도움)을 펼치며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뒤늦게 국가대표팀 발탁 소식을 접했다는 송진형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동안 태극 마크에 대한 열망을 품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내게 새로운 기회를 준 제주와 박 경훈 감독님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대표팀 발탁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송진형은 이에 자만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며 들뜬 마음을 다잡았다. 송진형은 "대표팀 의 주축인 해외파가 제외됐고 이번 발탁이 테스트의 일환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 고 최선을 다하겠다. 국가대표팀에서 반드시 계속 살아남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