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주에 아쉬운 0-2 패배
- 20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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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광주FC에 발목을 잡혔다.
제주는 11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7라운드에서 김동섭, 박기동의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유효슈팅 9개를 기록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운영을 펼쳤지만, 광주
의 박호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제주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에 빠지며 상위 리그 진출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김동섭에게 선제골 허용
홈팀 제주는 광주전을 앞두고 전술 변화를 꾀했다. 새롭게 영입한 브라질 출신 장신 공격수 마르케스를 최전방에 배치하
고 기존의 원톱인 서동현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며 부상 악몽에 빠진 산토스의 빈자리를 메웠다.
경기 초반 팽팽한 "\;0"\;의 균형은 광주에 의해 깨졌다. 전반 28분 주앙파울로의 왼쪽 코너킥에 이은 김동섭의 슈팅이 한동진
골키퍼에 막혔지만 재차 흘러나온 볼을 김동섭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제주의 골망을 뒤흔들며 선제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제주 그러나 열리지 않는 골문
곧바로 반격에 나선 제주는 전반 32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배일환
이 내준 크로스가 문전 쇄도한 송진형의 발끝까지 걸렸지만 박호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의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제주의 파상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전반 38분 자일의 왼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마르케스의 논스톱 슈팅이 터졌지만 이번
에도 박호진 골키퍼의 벽에 가로막히며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 41분에는 자일이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감
각적인 개인기와 함께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며 왼발 슈팅을 작렬시켰지만 박호진 골키퍼의 계속된 선방에 땅을 쳐야 했
다.
박기동에게 추가골 내주며 추격의지 꺾여
후반전에도 제주의 맹공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분 아크 중앙에서 마르케스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박호진 골
키퍼를 뚫기엔 조금 모자랐다. 박호진 골키퍼는 후반 2분 배일환의 기습적인 중거리슛까지 잘 막아내며 수세에 몰린 광주
의 숨통을 트이게 만들었다. 후반 11분에도 문전 앞에서 연결된 송진형의 회심의 슈팅까지 가로막으며 제주 선수들의 기
세를 꺾었다.
제주는 후반 33분 마르케스의 위력적인 왼발 터닝슛이 골대를 외면하며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위기에 몰린 제주는 서동
현 대신 강수일을 출격시켰지만 후반 34분 상대 공격수 박기동에게 헤딩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광주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7라운드(2012년 8월 11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 8,194명)
제주 0
광주 2(김동섭 전28, 박기동 후34)
*경고 : 서동현(제주), 이용, 박호진(이상 광주)
*퇴장 : -
▲ 제주 출전 선수(4-2-3-1)
한동진(GK) - 장원석, 한용수, 오반석, 박진옥(후35 최원권) - 송진형, 권순형 - 자일, 서동현(후33 강수일), 배일환 - 마르
케스 / 감독 : 박경훈
*벤치잔류 : 전태현(GK), 마다스치, 허재원, 이승희, 오승범
▲ 광주 출전 선수(4-4-2)
박호진(GK) - 이용, 정우인, 노행석, 안동혁 - 김수범, 김은선(후35 장경진), 이승기, 김동섭(후20 박희성) - 주앙파울로
(후39 임선영), 박기동
*벤치잔류 : 윤기해(GK), 유종현, 박현, 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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