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남 맞아 무승 고리 끊는다
- 20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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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성남 일화를 맞아 지긋지긋한 무승의 고리를 끊는다.
제주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9라운 홈 경기에서 성남과 격돌
한다.
지난 전북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한 제주는 11승 9무 8패로 승점 42점을 확보했다. 이로써 제주는 스플릿 시스템
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까지 2경기를 남겨두고 최소 7위 자리를 예약했다. 만약 2경기를 모두 패하고 8위 인천과 9
위 대구(이상 승점 36점)이 2연승을 거두며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골득실차에서 14:-3:-7의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고
있기 때문이다.
커다란 이변이 없는 한 상위리그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지만 제주는 여전히 승리에 목마른 상태다. 최근 6경기 연
속 무승(3무 3패)의 깊은 수렁. 또한 상위리그 순위경쟁에서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라도 성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
둬야 한다. 최근 대 성남전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의 심리적 우위도 선점하고 있어 제주 선수단의 기대감은 그 어
느 때보다 크다.
◆ FLASH BACK : 2012년 5월 5일, 수적 우위에도 아쉬운 1-1 무승부
제주는 후반 9분 상대 수비수 홍철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한 명이 부족한 성남을 상대로 패스를 돌리며 주
도권을 잡아가던 제주는 후반 3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크 정면에서 자일의 헤딩 백패스를 받은 송진형이 아크 정
면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했고 골문 오른쪽 구석을 꿰뚫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제주를 외면했다. 후반 35분 성남
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임종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제주는 1-1 무승부에 만족해
야 했다.
◆ MATCH FOCUS : 방울뱀 축구의 새로운 독니 강수일
산토스가 부상 악몽에 빠진 가운데 강수일이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강수일은 전북전에서 프로 데뷔 6년 만
에 처음으로 2골을 몰아쳤다. 전반 4분 기습적인 선제골에 이어 후반 45분에는 3-2 역전골을 터뜨렸다. 제주가 후반
48분 실점하며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강수일은 100점 만점의 활약을 펼쳐 박경훈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전
북전 전까지 16경기에서 1도움에 그쳤던 강수일은 그 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 산토스, 서동현, 자일 등 탄탄한 공격
진 속에서 자신의 자리는 크지 않았다. 17경기 동안 풀타임 출전은 전북전을 포함해 단 2경기였고, 10경기에서 교체
요원으로 투입됐을 뿐이다. 그러나 전북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 OPPONENT FILE : 성남의 공격 첨병 레이나를 주의하라
레이나는 지난 7월 2012 피스컵에서 성남의 준우승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지만 K리그에서 2% 부족한 모습을 보여왔
던게 사실. 하지만 지난 상주전(3-0 승)에서 전개 플레이와 마무리 작업에서 모두 능한 모습을 보이며 2골까지 터트
렸다. 특히 문전 앞에서 펼쳐지는 에벨톤과의 콤비플레이는 제주의 입장에선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다.
◆ HOT COMMENTS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전북전에서 마지막 1초를 넘기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성남전에서는 이러
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 (박경훈 감독)
◆ STATS
최근 6경기 연속 무승 (3무 3패)
제주 최근 대 성남전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
제주 역대 통산 대 성남전 28승 37무 40패
◆ EVENT
제주는 올 시즌 홈 경기마다 작전명 1982를 가동한다. 팀 창단 해인 1982년 기념해 선수단 중 한 명씩 나서 경기장 입
장 선착순 1,982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제공한다. 또한 경기에 앞서 올 시즌 동안 1982명의 팬들과 승리의 하이파이브
를 나누는 1982 하이파이브 행사와 포토타임도 갖는다. 이번 성남전에서는 박병주가 제주도 최대 문화행사인 "\;탐라대
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박병주와 탐라대전, 내가 쏜다! 1982인분 팥빙수"라는 임무 아래 오늘의 선수로 나서 제주
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 MATCH BEST XI
제주(4-2-3-1) : 전태현(GK) - 장원석, 오반석, 마다스치, 최원권 - 이승희, 권순형 - 자일, 송진형, 강수일 - 서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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