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수비 안정 통해 상대 공격 잘 저지했다”

  • 20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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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지긋지긋한 무승 행진의 종지부를 찍지 못했지만 무실점을 이끌어낸 수비 안정에 만족했다. 제주는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제주는 이날 무 승부로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최근 문제였던 실점을 내주지 않은 것이 소득이었다. 박경훈 감독은 “일단 양팀에 중요한 경기였다. 최근 우리는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수비에 중점 두며 빠른 공격을 유도했는데, 선수들이 잘 소화해 냈다. 이겼으면 좋았지만, 상대의 공격을 잘 저지하며 수비 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갔다. 그룹A(1~8위 상위리그)를 앞두고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수비 안정에 만족했다. 제주는 7위로 그룹A에 진출했지만, 최근 무승의 부진에 빠지면서 3주간의 휴식기 동안 하루 속히 전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박경훈 감독 역시 “이제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가야 한다. 문제점인 수비를 보완하기 위해 철 저한 훈련에 들어갈 것이다. 수비가 안정되면 당초 목표로 했던 3위 달성이 가능하지 않나 생각한다. 공수에 균형 잡 힌 팀으로 재정비해서 다시 새롭게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그룹A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 인천전 경기 소감은? 양팀 모두 중요한 경기였고, 최선을 다했다. 최근 우리는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수비에 중 점을 두고 빠른 공격을 유도했는데, 선수들이 잘 소화해 냈다. 이겼으면 좋았지만 상대의 공격을 잘 저지하며 수비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갔다. 그룹A를 앞두고 선수들이 잘 해줬다. 휴식기간에 안정을 취해 남은 일정에서 발전되고 진화 되는 모습 보여야겠다. 인천과 김봉길 감독에게 미안하지만, 승부의 세계에서 승점이 필요했다. - 전반전에는 점유율 밀렸는데, 후반에는 달랐다. 지시사항은? 전반전은 득점도 중요하지만 수비에 안정을 취하는 쪽에 무게를 뒀고, 이를 선수들이 잘 수행해 냈다. 실점을 하게 되 면 공격적인 전술 전환 계획도 있었고, 후반전에는 좀 더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7위로 그룹A 진출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3, 4위권과 10점 차이인데? 상위팀끼리 경기를 할 때는 상당히 물리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승점 3점이 아닌 6점이 될 수 있다. 3, 4위권은 충분 히 따라잡을 수 있고, 그 곳에 도달 하게끔 노력하겠다. - 주 공격수인 산토스 복귀 시점은? 어제부터 공을 다루는 훈련으로 몸을 만드는 중이다. 9월 1일에 있을 FA컵 4강전에 투입할 생각을 갖고 있다.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몸이 완벽할 때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30라운드 되돌아본다면, 상위리그에 이기고 싶은 팀? 초반 10라운드는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었다. 이후 조금씩 경기력이 떨어지며 최근 바닥까지 왔는데, 다시 이제는 상 승곡선을 그리고 가야 한다. 문제점인 수비를 보완하기 위해 철저한 훈련에 들어갈 것이다. 수비가 안정되면 당초 목 표로 했던 3위 달성이 가능하지 않나 생각한다. 이제는 한 팀을 목표로 하는 건 아니고, 모든 팀에 이기고 싶고 이겨 야 한다. 공수에 균형 잡힌 팀으로 재정비해서 다시 새롭게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동진이 오늘 선방으로 돋보였는데? 전태현과 번갈아 가며 투입하고 있다. 고참으로서 잘 선방해서 좋은 경기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고참선 수로서 선수들을 잘 리드하고 있다. 조직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만들어야 하는데, 최원권과 한동진 등 고참들의 역 할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