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산토스, FA컵 결승 진출 위한 승부수
- 201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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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몽에서 기지개를 켠 제주유나이티드의 최단神 산토스(27)가 FA컵 결승 진출의 승부수로 낙점됐다.
제주는 9월 1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2012 하나은행 FA컵 4강전에서 포항과 격돌한다. 팀 창단 30주년
을 맞이한 제주는 사상 첫 FA컵 우승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꿈꾸고 있다.
FA컵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제주는 천군만마를 얻었다. 지난 1일 대전과의 FA컵 8강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한
후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던 산토스가 성공적인 재활을 마치고 포항전에서 복귀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산토스의 복귀는 제주에 커다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토스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13골 9도움을 기록하며 제주
의 공격을 이끌었던 장본인이다. 실제 산토스가 전력에서 이탈한 뒤 제주의 화력은 주춤했고 정규리그에서 단 한 차
례의 승리(3무 3패)도 거두지 못했다.
산토스의 가세로 인해 공격의 짜임새는 더욱 탄탄해졌다. 유연한 드리블과 한 박자 빠른 슈팅은 상대적으로 발이 느
린 포항 수비진의 집중력을 시험할 것이며 자일, 서동현, 송진형에 집중된 압박을 분산시켜 득점력을 향상시킬 것으
로 기대된다.
박경훈 감독 역시 산토스의 복귀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박경훈 감독은 "산토스는 전력의 핵심이다. 그동안 무리하지
않고 부상의 재발을 없애기 위해 재활 치료에 만전을 가했다. 포항과의 FA컵 4강전부터 산토스를 기용할 생각"이라
고 산토스의 포항전 복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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