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휴식기 동안 보완해 K리그 3위 오르겠다”

  • 201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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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FA컵 결승 진출 실패의 아픔을 K리그 3위 입성으로 달래겠다고 밝혔다. 제주는 1일 포항과의 FA컵 4강전에서 1-2로 패하며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전반 3분 황진성에게 선제골을 내줬지 만 전반 18분 자일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31분 수비수 한용수의 자책골로 눈물을 흘렸다. 박경훈 감독은 “최근 들어 잘 한 경기였다. 초반에 일찍 실점했으나 선수들이 안정을 취했고 동점골을 넣었다”며 선 수들이 초반의 어려움을 딛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했다. 그는 “자책골을 한 뒤 추격을 하는데 시간이 부족했다. 아 쉽지만 오늘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자책골 이후 추격하는데 시간이 짧았던 점을 아쉬워했다. 그러나 박경훈 감독은 이날 경기를 통해 얻은 점이 있다고 전했다. “우리가 추구하는 패스 플레이가 순조롭게 잘 이루 어졌다. 수비도 안정을 취했다”며 그 동안 문제점을 드러냈던 부분이 보완됐다고 했다. 이어 “이날을 계기로 그룹A 일정을 소화할 때 더욱 발전시키겠다. 수비에서 집중력 부족으로 실점이 많았다. 휴식기 동안 보완해서 방울뱀 축구 를 향상시키겠다”고 시즌 초반 보여줬던 단단한 수비와 빠른 패스 연결에 이은 역습 플레이를 재현하겠다고 했다. 그는 “승점 차이가 나지만 충분히 3위를 넘나들 수 있다. FA컵에서 못한 것을 K리그에서 해 3위에 올라 내년 AFC 챔 피언스리그에 나가겠다”며 약점을 보완해 7위의 순위를 3위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원정 승리가 필요하다. 제주는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박경훈 감독은 “전력 분석을 철저히 하겠다. 원정에서 졌던 팀들을 분석해 전술 변화를 주겠다”고 말했다.